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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HLE) 모글리 인터뷰 보니까 우리 다양한 실험중인거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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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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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보니까 앞으로 경기도 알아서 준비 잘할거같아서 든든하다 

1위라고 방심하지않고 연습하는거랑 다전제 대비하고있는거랑 여러가지로ㅎㅎ 

 

9연승을 달성한 소감은 어떤가요?

이재하(모글리): “이런 기록을 세운 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기고는 있어도 팀 시너지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아직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정규 시즌 이후에는 플레이오프와 더 큰 무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일종의 연습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면서 계속 만들어가는 단계입니다.”

 

오늘 두 경기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모글리: 선수들이 조합 안에서 각자 역할 수행은 전반적으로 잘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더 보완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서, 피드백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점검할 계획입니다.

 

오늘 1세트에서 DNS의 조합이 어제 EWC 경기와 완전히 동일했는데요. 상대가 똑같은 조합을 꺼냈을 때 팀 내부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드래프트만 보고 경기 양상을 어느 정도 예상하셨나요?

모글리: 네, 픽이 정말 완전히 똑같았어요. 유일한 차이는 루시안 밴이었고, 그 대신 자르반 4세를 가져갔죠. 저는 그 판은 저희가 확실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어요. 상대가 완전히 똑같은 조합을 들고 나와서 오히려 좀 웃기기도 했습니다. 다섯 개 픽이 전부 동일했고, 밴도 4·5밴 단계까지 거의 비슷했거든요. 저는 웃으면서 보고 있었는데, 반대편을 보니까 DNS의 오딘(주영달) 코치도 웃고 있더라고요. 재미있는 순간이었습니다.”

 

2세트는 1세트보다 훨씬 더 난전 양상의 교전이 많아서 판단하기가 어려웠던 경기였는데요. 아쉬웠던 플레이나, 반대로 예상 밖으로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었나요?

모글리: ‘이건 실수했다’고 느낀 장면들이 꽤 많았어요. 2세트 조합은 저희 입장에서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운영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 긴 사거리에서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는 조합이었지만, 그런 까다로운 조합을 쓰다 보면 커뮤니케이션이 흔들리기 쉬워요. 선수들 간 템포가 엇갈리거나 한타 포지션이 어긋나면서 교전이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장 아쉬웠던 건 초반이었어요. 세나-노틸러스 바텀 라인으로 주도권을 잡고 있었는데, 미드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적절한 귀환 타이밍을 잡지 못했어요. 바텀 쪽 바위게가 나오기 약 30초 전 상황에서, 세나가 초반이 약하기 때문에 그 싸움은 무조건 이겼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미드와 바텀 간 콜이 어긋났고, 결국 아무런 이득 없이 밀리오만 잃는 결과가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반대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바론 이후였어요. 제우스가 제이스로 이른바 ‘페이스 텔레포트’를 했는데, 적 한가운데로 순간이동해서 텔레포트 보호막과 점멸을 활용해 아군이 합류할 때까지 시간을 벌었어요. 그 각을 보고 과감하게 실행한 것 자체가 정말 대단했고, 말도 안 되는 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DNS가 2세트에서 세나를 선택했는데요. 최근 세나는 예전만큼 무대에서 강력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코치님 입장에서 현재 메타에서 세나의 전략적 가치는 어떻게 보시고, 오늘 기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글리: 세나는 원래부터 루시안-나미 같은 조합이나 다른 루시안 라인을 상대로 간간히 등장하던 픽이에요. 세나-노틸러스, 세나-세라핀, 세나-알리스타 같은 조합으로요. 지금 메타에서도 가끔 나오고 있어서 저희도 테스트해보고 있습니다. 사용 자체는 가능하다고 느끼지만, 초반과 중반 교전에서 너무 약한 편이라 현재 기준으로는 아주 좋은 픽인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확신이 없습니다.

 

HLE가 오랜만에 트위스티드 페이트 중심 조합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런 조합은 인내심과 정교한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팀의 매크로 운영이나 시너지 테스트를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부분이 있었나요?

모글리: 네, 지금은 의도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특정 조합 콘셉트에 맞춰 드래프트를 설계하고, 그걸 실제 경기에서 써보면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확인하고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보완하려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그런 방향으로 일부러 픽을 구성했습니다.

 

최근 LCK에서 카나비가 정글 메타를 바꾸고 있다는 이야기와, 다른 정글러들이 그의 스타일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직 정글러이자 현재 코치로서 보시기에, 카나비의 존재가 실제로 정글 메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시나요?

모글리: 제가 보기에는 많은 정글러들이 카나비의 동선(pathing)과 공격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플레이 스타일을 따라 하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걸 완전히 재현하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카나비만의 강점이자 고유한 특징이에요. 정말 뛰어난 선수죠. 전체적으로 LCK의 흐름에 영향을 준 건 분명하지만, 그를 완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전 T1과의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활용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5판 3선승제(BO5)로 세트 수가 늘어나면 팀 입장에서는 더 편한 전략적 환경이 되나요, 아니면 오히려 더 어려운 도전이 되나요?

모글리: 저희 선수들은 챔피언 폭이 굉장히 넓은 편이라, 시리즈에서 게임 수가 많아질수록 저희에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곧 BO5가 시작되는데, 연습 단계부터 실제 경기까지 미리 대비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엄청난 연승을 이어가면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데요. 이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팀 내부적으로 가장 집중하거나 경계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모글리: 계속해서 실수를 줄여나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팀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1위라고 해서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런 마인드가 정말 중요합니다. Gen.G, T1, Dplus KIA 같은 팀들은 모두 강팀이에요. 방심하는 순간 누구에게든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계속 집중해야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LCK는 ‘누가 누구를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처럼 보이는데요. 리그가 이렇게까지 치열해진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모글리: 전체적으로 모든 팀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어요. 그리고 지금 메타 자체도 일방적인 경기가 잘 나오지 않는 구조입니다. 특히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1세트에서 나온 조합이 다음 경기에서도 크게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피어리스 시스템 때문에 세트마다 조합이 크게 달라지면서 전반적으로 더 균형 잡힌 매치업이 나오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해외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모글리: 저희 팀은 LCK Cup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결과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단계씩 꾸준히 발전해왔고, 지금은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저희를 믿고 계속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고,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s://www.sheepesports.com/en/all/articles/hle-mowgli-the-moment-we-let-our-guard-down-we-can-lose-to-anyon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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