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쥬얼리 망하고 화장실 호스로 샤워…서인영 "언니 덕에 밴 샀지만 철없었다"
이날 서인영은 쥬얼리 멤버 박정아와 이지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회포를 풀었다.
박정아는 멤버들 넷 성격이 다 달랐다며 "매력은 있었지만 일본 활동 당시 숙소 생활을 했었는데 숙소 생활을 했다가 우리는 아작나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서인영 또한 "근데 그게 너 죽고 나 죽자가 아니라 그냥 각자 다 다른 세상에 있던 것 같았다"고 말했고, 이에 박정아는 "대표님한테 '우리는 그냥 숙소 생활을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숙소 생활을 안 하고 각자 집에서 미용실로 다 모였다"고 얘기했다.
"매니저도 없었다"며 서인영은 "당시 매니저도 없었고 나는 사장님한테 '숙소 생활 시키면 나 쥬얼리에서 나갈 거다'라고 말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지현도 " 우리는 당시 그냥 아침에 지하철로 각자 다니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서인영은 "나도 학교에서 얼굴 좀 작다고 들었는데 얼굴 요만한 사람이 '안녕'이라고 하는데 저게 연예인이구나 싶었다"고 박정아의 첫인상에 대해 얘기했다.
이지현은 "우리는 행사비를 차에서 나눠줬나? 비행기에서 받았던 것 같다"고 떠올리자 서인영은 "우리는 그냥 무슨 행사를 뛰든 100만 원이였다"고 공감했다.
이지현이 "행사비를 받자마자 서인영은 친구한테 전화해 '야 동대문 가자' 이러더라. 우리는 어렸으니까 부모님 갖다 드리거나 그랬는데, 인영이는 달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정아는 그룹의 리더로써 헌신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SBS 라스트 스테이지 프로그램이 기억난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서인영은 "언니가 리얼리티 최초다. 개고생 진짜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박정아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서 전쟁 일어났던 나라를 한 바퀴 돌았다. 갔는데 쥬얼리 간판이 있었다. 그걸 보고 울었다. 그게 막 보고 싶더라. 무슨 느낌인 줄도 몰랐는데 현타가 왔다. 내가 가수 준비를 해서 활동을 하다가 내가 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태국 화장실 호스로 샤워하고 침낭에서 자"며 박정아는 "나는 잘 갔다 왔다고 생각한 게 그렇게 해서 그때 SBS 인기가요 8주 연속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팀을 위해 헌신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서인영은 "언니 덕분에 밴을 샀다"며 "근데 나는 철딱서니가 없어서 언니가 고생한 건 아닌데 그냥 놀러 가는 게 좋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서인영은 "지금은 놀러 가고 싶은데 몸은 자고 있다 이미"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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