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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전 놀라운 제안 내놨는데 美는 공습"…뭐였길래

무명의 더쿠 | 03-18 | 조회 수 1194
영국 일간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이란 전쟁 직전의 핵 협상에서 이란이 파격적인 합의안을 제시했으나 미국이 이를 외면하고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최근 사임한 조 켄트 미 국가대테러센터(NCTC) 국장의 양심선언과 맞물려 미국의 전쟁 명분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네바에서 열린 3차 핵 협상에 동석한 조너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의 제안을 "놀랍고 유의미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당시 이란은 IAEA 감시하에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440kg을 희석하고 추가 비축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과거 협상의 걸림돌이었던 '일몰 조항' 없이 영구적인 합의를 수용하겠다는 획기적인 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인 유인책도 포함됐다. 이란은 경제 제재의 80%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미 기업들에 민간 원자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고 중재자들은 이를 매우 가치 있는 제안으로 판단했다.

영국은 당시 미국 협상단의 전문성 부족을 우려해 별도의 자문팀까지 꾸려 지원하는 등 외교적 해결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보지 못했다. 양측이 이달 2일 빈에서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음에도, 미국과 이스라엘은 회담 이틀 뒤인 2월 28일 전격 공습을 단행하며 전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일부 외교관들의 말을 빌려 "당시 미국 협상 대표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전쟁으로 이끈 이스라엘 측 인사에 가까워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배경은 영국이 미국의 이란 공격 지지에 소극적인 이유를 뒷받침한다. 영국 정부는 외교적 경로가 유효했음에도 강행된 미국의 공격을 "불법적이고 시기상조"라고 규정해 왔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 역시 의회에서 "외교적 협상이 가능하다고 믿었기에 미국의 초기 공습과 거리를 뒀다"며 보도 내용을 사실상 확인했다.

앞서 영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병안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영국의 미온적인 태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향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실망감을 표출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09990?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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