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내는 항상 남편한테 순종해야지"…요즘 남성들, 아버지 세대보다 더 보수적
34,621 575
2026.03.10 15:08
34,621 575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31809?ntype=RANKING

 

29개국 2만3000명 조사 결과
"젊은 남성일수록 전통적 성역할 인식"
Z세대(1997~2012년생) 남성의 약 3분의 1이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 생활의 중요한 결정에서 남편이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도 상당한 비율로 나타났다.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산하 글로벌 여성 리더십 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Z세대 남성의 31%는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문장에 동의했다. 또 Z세대 남성의 3분의 1(33%)은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남편이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AI로 추출한 이미지

AI로 추출한 이미지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지난 1월9일까지 영국, 미국, 브라질, 호주, 인도 등 29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성인 2만3000명이 참여했다.

Z세대 남성은 베이비붐 세대 남성(1946~1964년생)보다 결혼 내 의사결정에 대해 전통적인 인식을 가질 가능성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 남성 가운데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남편이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문장에 동의한 비율은 각각 13%, 17%였다.

반면 Z세대 여성 가운데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비율은 18%에 그쳤으며 베이비붐 세대 여성은 6%로 더 낮았다.

연구팀은 "젊은 남성들이 이전 세대보다 성 역할에 대해 더 전통적인 인식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세대별 남성 간 성 역할 인식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Z세대 남성의 24%는 '여성은 지나치게 독립적이거나 자립적으로 보이면 안 된다'는 문장에 동의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 남성(12%)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다. 여성 응답자 가운데 동의 비율은 Z세대 15%, 베이비붐 세대 9%로 나타났다.

(중략)

또 Z세대 남성의 59%는 '남성이 평등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 남성(45%)보다 높은 수준이며 여성 응답자보다도 높은 비율이다. 해당 문장에 동의한 여성 비율은 Z세대 41%, 베이비붐 세대 30%였다.

흥미로운 점은 Z세대 남성이 전통적 성 역할 인식이 강한 동시에 여성의 사회적 성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도 함께 나타났다는 점이다. Z세대 남성의 41%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진 여성은 남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문장에 동의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 남녀 평균(27%)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희정 KCL 글로벌 여성 리더십 연구소 소장은 "오늘날에도 전통적인 성 역할 규범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며 "많은 사람이 실제 개인적 신념과는 다른 사회적 기대에 의해 압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사람들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생각과 사회가 요구한다고 느끼는 기대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Z세대 남성들 사이에서 이러한 간극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96 03.09 54,9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5,8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0,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831 이슈 엔하이픈 멤트 올라옴 (이희승 탈퇴 공지 후 첫 멤트) 9 00:42 1,260
3016830 이슈 기어코 아기맹수 유튜브에 나타난 뇌절 인간들 🤦‍♀️ 8 00:41 878
3016829 유머 의외로 단종을 싫어한다는 유명인.jpg 20 00:40 1,418
3016828 유머 야알못인데 운동신경으로 코치한테 인정받은 연옌.jpg 4 00:39 823
3016827 이슈 진돌이 생각하는 왕사남 지분 30% 11 00:38 926
3016826 이슈 [WBC] KBO계정에 올라온 팀코리아🇰🇷 전세기 타러 가는 길👏 3 00:37 874
3016825 정치 와중에 이성윤과 정청래 덕에 2차 종합 특검 순조롭게 망해가는 중 1 00:34 378
3016824 유머 의사: 급성 심근경색입니다. 혹시 가족이나 친척중에 급성심근경색인 사람이 있습니까? 13 00:33 2,191
3016823 이슈 파리 미우미우 쇼에 참석한 트와이스 모모 게티이미지.jpg 7 00:32 1,068
3016822 이슈 2026 아카데미 시상식 케데헌 ‘골든’ 공연 확정 37 00:32 1,278
3016821 이슈 원피스 실사화 크로커다일이랑 니코로빈 스모커 죄다 걍 본인들 아님? 5 00:31 634
3016820 이슈 날티상인지 청순상인지 의견이 궁금한 남돌(사진 많음) 19 00:30 1,014
3016819 이슈 김용일 코치님 인스타에 올라온 팀코리아 🇰🇷 전세기 내부 사진 6 00:29 2,115
3016818 유머 전소미 부모님 첫만남, 프로포즈썰 5 00:28 628
3016817 이슈 260311 NCTDREAM 재민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00:27 128
3016816 이슈 오늘 생일🎂이라는 WBC 국가대표 투수ദ്ദി૮₍ •̅෴•̅ ‬₎ა 6 00:27 575
3016815 이슈 매일같이 오는데 매번 너무 예뻐서 자랑하고 싶은 신인 여돌....jpg 3 00:27 613
3016814 이슈 어린 애한테 공주는 오타니 1 00:27 721
3016813 이슈 까마귀 소리조차 잘 내는 박지훈 12 00:26 406
3016812 이슈 한국의 계절이 때깔 ㅁㅊㄷ라는 소리 나올 만큼 예쁘게 담긴 저번 주에 시작한 새 드라마.gifjpg 13 00:25 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