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北해킹조직, 스마트폰·PC·카톡 장악…사이버 공격 정황 첫 발견
6,102 1
2025.11.10 07:14
6,102 1

북한 배후 해킹 조직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를 원격 조종해 주요 데이터를 통째로 삭제하는 사이버 공격을 한 정황이 처음 발견됐다. 

10일 정보보안기업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의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해커가 국내 한 심리 상담사의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고 탈취한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지인들에게 보냈다. 

같은 달 15일에도 한 북한 인권 운동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초기화되고, 탈취된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지인 36명에게 악성 파일이 유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는 신뢰가 있는 지인 관계를 위장한 전형적인 사회공학 기반 북한발 해킹 공격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전례 없는 공격 수법이 추가로 발견됐다. 

해커는 피해자의 스마트폰, PC 등에 침투한 뒤 장기간 잠복하며 구글 및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정 정보 등을 탈취했다.  이어 스마트폰의 구글 위치 기반 조회를 통해 피해자가 자택이나 사무실 등이 아닌 외부에 있는 시점을 확인한 뒤 구글 '내 기기 허브'(파인드 허브)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했다. 

동시에 자택·사무실 등에 있는 이미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나 태블릿을 통해 지인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지인들 일부가 악성 파일임을 의심하고 전화나 메시지 등으로 진위를 확인했으나 해킹 피해자의 스마트폰이 푸시 알림·전화와 메시지 등이 차단된 상황이었다. 이에 초기 대응이 늦어져 추가 피해는 빠르게 늘어났다. 

해커는 피해자들의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사진과 문서, 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를 삭제하기도 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해커가 피해자가 외부에 있음을 확인하는 데 PC 등에 탑재된 웹캠을 활용한 정황도 있다고 했다. 악성코드에 웹캠, 마이크 제어 기능이 포함돼 있었는데, 감염된 웹캠을 통해 피해자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기기 데이터 삭제와 계정 기반 공격 전파 등 여러 수법을 결합한 전략은 기존 북한발 해킹 공격에서 전례가 없었다"며 "북한의 사이버 공격 전술이 사람들의 일상으로 파고드는 실질적 파괴 단계로 고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지니언스는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로그인 2단계 인증을 적용하고, 브라우저 비밀번호 자동 저장을 삼가달라고 조언했다. 또한 PC 미사용 시 전원 차단 등 사용자 차원의 보안 수칙과 더불어 디지털 제조사 차원의 다중 인증 체계 강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는 북한 인권 운동가의 해킹 사례를 수사 중이며, 범행에 이용된 악성코드 구조가 북한 해킹 조직이 주로 사용해온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814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내 피부처럼 숨 쉬듯 가볍게, 속부터 빛나는 입체적인 매트 피니시 ‘NEW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체험 이벤트 1014 03.30 40,1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6,8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3,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920 이슈 플레이브 선공개 PLAVE '흥흥흥 (feat. SOLE)' Special Video 1 17:35 66
3030919 유머 박지훈 영상에 나온 정체불명의 서류더미. 6 17:35 322
3030918 유머 성심당 직원 복지 1 17:34 416
3030917 이슈 별도의 지시 없이 반성문을 작성한 알바생 1 17:34 420
3030916 이슈 보아 팬클럽명 후보 3가지 공개 (투표중 4.1~4.3) 21 17:32 524
3030915 기사/뉴스 UAE 원유 2400만 배럴 도착 중…600만 조만간 공급 완료 18 17:32 433
3030914 이슈 아이유 만우절 기념으로 15년전 헤메코 하고 찍은 셀카 6 17:32 599
3030913 정치 [속보] 한준호 "장동혁표 반값 전세는 국민 기만…지분형 주택이 해답" 1 17:32 43
3030912 기사/뉴스 지적장애 조카 살해·치매 모친 살인 미수 60대 검찰 송치 17:32 83
3030911 이슈 일본 도시의 경관을 이루는 것중 치명적인 단점 하나 4 17:31 464
3030910 이슈 매년 50만 명이 찾는다는 독일 베를린의 핫플 3 17:30 628
3030909 유머 화장실에서 500만원 주워서 주인 찾아준 썰.txt 10 17:29 535
3030908 기사/뉴스 김원훈♥엄지윤, 오늘(1일) 청담서 결혼식..이수근 사회·유재석 축사 38 17:29 2,899
3030907 이슈 한국인 해외여행 3천만명 시대 25 17:27 1,001
3030906 이슈 레서판다 레몬이 추모 영상 올린 에버랜드 유튜브 <레몬아 사랑해!> 8 17:27 487
3030905 기사/뉴스 [단독] ‘리박스쿨 챙겨라’ 압력 의혹…前 대통령실 비서관 압수수색 4 17:26 211
3030904 유머 잔잔한거 좋아하는 거북이🐢 17:26 154
3030903 이슈 한화 이리역 폭발사고 9 17:26 1,499
3030902 이슈 미생 세계관에 들어간다고 하면 가고싶은 부서는? 2 17:25 154
3030901 이슈 촉감 좋아보이는 희귀 클릭커 1 17:24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