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세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 직후의 온라인 반응을 확인하면서 작가는 본인의 웹툰 팬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드라마의 세 번째 에피소드까지 공개됐을 때 온라인의 반응을 살펴봤어요. '대체 이게 무슨 내용이냐?'라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반응들에 대해 웹툰 원작 팬 여러분이 댓글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된다'라고 댓글을 달고 계신 거에요. 요즘 말로 '실드'를 치는 거죠. 보고 있는데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이 자리를 통해 댓글로 드라마를 실드 쳐 주신 제 오랜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강풀 작가의 의지로 드라마 제작이 결정된 작품이었지만, '조명가게'의 기획 작업은 순탄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작가도 드라마의 제작 가능 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다.
"'무빙'은 진입이 쉬운 작품이죠. 액션이 가미된 초능력물이잖아요? 그러나 '조명가게'는 보시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공포, 호러 장르인 데다가 이야기의 전개도 진입 장벽이 높아요.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는 저의 강한 의지에서 제작이 결정된 작품이지만 솔직히 초기 기획 단계에는 '이게 과연 만들어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저조차도 확신이 없었던 거죠. 그래서 연출자의 선택이 매우 중요했죠. 결론적으로 제 선택은 옳았고요! 하하."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된다는거 진짜 많이 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