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 졸업하고 바로 취업했는데
내가 일하는 업계 특성상 막내때 월급이 진짜 박봉이였음
경제 관념도 없었던 나는 돈 번다는게 마냥 좋았고
남들 다 있는 신용카드를 만들었음..
사회 초년생 한도는 그렇게 높지않아서
초반엔 착실히 잘 갚아나갔는데 내가 한번 일을 쉴때
돈이 수중에 한푼도 없는거임..
그런 와중에 카드결제일은 왔고 어떻게하지하던차에
일부 결제라고 전체 이용금액의 일부를 내면
카드값을 나눠서 갚아도 된다고 하더라고?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들어서 리볼빙을 하게됐고
그게 점점 불어나서 거의 천만원돈이됨...ㅎ...
빨리 갚아야하는데 한번에 천만원 돈을 마련할수 없어서
햇살론 대출받아서 리볼빙 청산했고
햇살론으로 대출받았던 천만원은 1년 반인 오늘 다 갚았음ㅎ
점점 불어난 카드결제 금액이 막막했는데 빨리 정리하길 잘한거같아
비록 통장은 텅장이 됐지만 몇년 동안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다ㅎㅎ
리볼빙이며 대출이며 바보같다는 비난은 사양할게ㅠㅠ
남들한테 말못하지만 그래도 홀가분한 기분이라
여기에라도털어놓고싶어서서 후기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