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국 앞에 안 나타나면 되겠구나 싶어서
안 그냥 국이 쓴 책 읽으면서 그리움 달램
하루는 국 신간 나와서 서점에 가서 국 책 고르고 훑어보는데
옆에서 누가 그 작가 좋아하나봐요? 말 검
안이 작가님 글이 제 취향이라고 뭐 대충 대답하다가 이상한 기분에 고개 돌리니깐
국이 다행이네, 글이라도 네 취향이라서. 로 시작하는
국안 줄 덬 없어?
이때의 국은 어떠한 계기로 기억 다 하고 있는걸로..
그런데 안은 몰라서 국 또 죽을까봐 피해다니고
국은 자기가 안 죽을 거 아니깐 안 앞에 자꾸 나타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