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은 20일 롯데와의 경기 전 “안현민이 홈런으로 넘긴 담장에 ‘안현민’이라고 써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안현민의 장타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좋은 볼을 안 놓치고 장타를 칠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한 건데 어제 보니까 꽉 찬 볼이었다”라며 “몸쪽으로 날아오는 볼을 치길래 ‘저걸 치네’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고교 시절 ‘도루를 할 수 있는 포수’로 유명했다. 프로 데뷔 이후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군 복무를 하며 10kg가량 벌크업을 해 183cm에 100kg이라는 좋은 체격을 자랑하지만 빠른 발은 여전하다. 이 감독은 “발이 느린 선수였다면 쓰지 않았을 것”이라며 “진지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여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KT의 부족한 득점력과 스피드를 보완해줄 열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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