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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0라이너 요타X건(퍼스치몬) 귀여운 부분 번역 (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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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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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jAC

 

 

둘이 만리장성 쌓고 다음 날 아침 건이 너무 귀여워서 같이 보자고 들고옴 

 

 

 

 

 

 

 

 

 

 

다음날 나는 배가고파서 겨우 일어났지만 방 안에 아무도 없어서 울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몸은 반으로 갈라질 것처럼 아팠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을 때도 다리는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우연히 비친 거울 속 내 모습은 제임스 완의 사악한 세계관에서 나올 법한 유령처럼 보인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나는 격렬한 사랑끝에 혼자 남겨진 불쌍한 귀신이었다. 

 

나에게 가장 슬픈 일은 단지 버림받은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한 음식도 준비하지 않고 사라진 요타때문에 화가 났다! 모래를 한 줌 집어 삼킨 것처럼 목이 말랐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떨리는 두 다리를 질질 끌며 냉장고를 열어야 했다. 냉장고 안에 물 이외에 배고픔을 달랠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래도 이사한지 얼마 안 되어 채워진 것이 없는 듯 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요타를 초대해 함께 밤을 보냈지만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스스로를 꾸짖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냉장고를 뒤로하고 주방 찬장을 뒤져 라면 두어봉지를 겨우 찾았다. 당장 끓여 먹으려고 했지만 내가 처음부터 무엇을 했어야 하는지 갑자기 떠올랐다. 나는 다시 방으로 돌아가서 휴대폰을 집어들고 최신 통화 목록을 들어가 거침없이 통화 버튼을 눌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결음이 사라지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다. 나는 주저하지 않고 분노를 터뜨렸다.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어디갔어? 자고 일어났더니 아무도 없잖아!" 

 

 

나는 속으로 매우 화가 나서 숨을 쉴 틈도 없이 계속해서 상대방을 쏘아붙였다. 

 

 

 

"온 몸이 다 아픈데 하나도 안 챙겨줄거야? 네가 아무리 힘들게 했어도 난 아무 말도 안 하고 다 참았는데!"

 

 

그는 침묵했고 아마 심하게 죄책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먹을 것도 없단 말이야 아픈 사람은 부드러운 걸 먹어야 하는데 죽도 없어 아무것도 없어서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 돼. 왜 그렇게 잔인해? 너무하지 않아?"

 

 

 

 

흥, 피를 토하고 죽으라지. 나는 그 사람이 무릎을 꿇고 사과할 떄까지 계속 할 것이었다. 

 

 

 

"어젯밤에는 다정하게 이것 저것 다 해준다고 했으면서 그냥 내 마음을 달래주려고 거짓말 한거지?"

 

 

 

 

휴대폰 너머는 여전이 조용했다. 

 

 

 

 

"됐어. 요타. 이제 다 알겠어"

 

 

 

 

 

 

철컥 

 

 

 

나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문고리가 돌아가고 천천히 문이 열렸다. 

 

 

 

 

"비글, 누구랑 통화해?"

 

 

 

휴대폰을 여전히 귀에 가져다 댄 채 눈 하나 깜빡이지 못하고 내 앞에 선 인물을 바라봤다. 그는 양 손 무겁게 짐을 들고 있었지만 휴대폰을 들고 있지는 않았다. 요타가 여기에 있다면....내가 지금 통화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지? 나는 천천히 손을 내리고 눈을 몇번이나 비비며 휴대폰 화면에 나타난 이름을 멍하니 바라봤다. 아, 최근 마지막 통화가 요타가 아니었다니...

 

 

 

 

파이파

 

 

 

 

젠장,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치몬이 이거 연기할거 생각하면 벌써 귀여워 죽겠다ㅜㅜㅜㅜ 퍼스-주니어 쌍둥이가 원래는 닮은 얼굴이라 치몬이가 첫만남에 퍼스가 주니어인 줄 아는데 그것도 어떻게 각색할지.. ㅎㅎ 파이파 아침부터 의문의 1패. 심지어 저 통화 파이파 뿐만 아니라 학교 식당에서 친구들이 다 듣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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