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고 갑자기 집착 & 강압적 공 되서 낯가리는 중
공은 존나 화목하게 결핍없이 잘 자란 정상인이었는데 갑자기? 싶고
하필 애정결핍 정병수라 얘가 이상한 줄도 모르고 끌려다니네
애 아픈거 알면서 좋아하게 될거 알면서도 일부러 잘해주고
결국엔 고백받고 도망갔으면서
수가 자기 모른척 할까봐 혼자 상상하고 화내다가
아무렇지 않은척 하니 그거에도 화내다가
애가 혼란스럽다고 하는데도 헷갈릴 정도로 잘해주다가
(근데 이게 헌신적인 다정공이냐 이수준은 아님 수가 너무 애정결핍이라 크게 받은거지 잘해준건 오히려 서브공)
암튼 수만 혼자 감정에 휩쓸렸는데
끝에 가서 툭 사귀자 하고 바로 수 허락 얻어냄
만인에게 친절하면서 수한테만 자기 욕망 다 드러내
수가 불안해하고 울고불고 막 매달리는데서 우월감 느낌ㅋㅋㅋㅋ
그래 어차피 넌 날 사랑할 거잖아 이래
수가 너무 안쓰러워서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랐는데
공 속마음이 너무 별로다.... 엄청 사랑해줄줄 알았는데ㅜㅜㅜㅜ
암튼 이러고 해피엔딩처럼 끝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