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아쉬우면 그것도 말이 안되는 거고 그래 아쉬웠어
간만에 간 직관에서 또 패요되서 돌아와서 슬펐고 화도 났어
근데 현빈이만 아쉬웠냐? 애초에 그날 일어난 큰 사건 다 아쉬운 거고
결국 모든 일은 연쇄적으로 작용하는 게 스포츠 경기인데
if도르 하려면 한도 끝도 없이 할 수 있는 거라고 봄
그리고 다음날 홈런 쳤잖아... 그것도 임팩트 있잖아...
다음날은 다음날의 경기가 있는데 왜 자꾸 과거에 머물러 있는 건지 모르겠네
결국 그렇게 쟤는 무슨상황에서 못친다는 기억 강조해봤자 좋을게 뭔데 ㅋㅋㅋ
비단 현빈이 뿐만 아니라 난 솔직히 유사한 거 도윤이한테도 느끼는 게
도윤이도 분명 아쉬운 상황 많았고, 그래 실망스러운 것도 많았지.. 근데 점수 낸 것도 꽤 있었거든?
근데 그냥 평생 빠따 못치는 애 취급하는 것 같아서 오잉 싶은 순간 몇 번 있었어
144경기 보다 보면 선명한 기억이 남는 사건이 있다고 생각하고 나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몇 개 있어
근데 그 선수가 잘한 것도 그만큼 기억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