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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죠리다: 만남에 감사 - 이를 악물다(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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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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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덬이라 오늘에서야 리더가 연재하는 에세이가 있다는 걸 알았어. 잠이 안 와서 지난 주에 올라온 걸 읽는 김에 한번 우리말로 옮겨봤는데 리더의 일상이 너무 귀여워서 같이 읽고 싶어서 가져왔어. 여기에 올려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네. 카테 공지에서도 관련 사항을 못 찾아서 우선 올려보고 문제가 되면 지울게!
직역하면 문장이 딱딱 끊기는 거 같아서 의역한 부분도 있어 이 점 참고하면서 봐줬으면 좋겠어!

원문 주소는 여기야-> https://mainichi.jp/articles/20171204/ddm/014/070/027000c


いよいよ師走。歯を食いしばるほどの風の中、マスク越しにせきをされている方が増えてきたような気がします。ちなみに私は免疫力を高めるためと称して冬でもインナーは半袖Tシャツにして、普段からあまり着込まないようにしています。なにせ冬のダッシュ島は、風を遮るものが森の中以外どこにもないため、想像以上の寒さとなります。なので普段はなるべく薄着にして寒さに体を慣らしておくのです。
드디어 섣달. 이를 악물게 될 정도의 바람 속에서 마스크 너머로 기침을 하게 되는 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덧붙여 저는 면역력을 높인다는 핑계로 겨울에도 이너는 반팔 티셔츠로 하고, 보통은 그다지 껴입지 않고 있습니다. 겨울의 대쉬 섬은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숲속 이외에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상상 이상의 추위입니다. (상상 이상으로 춥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되도록 얇은 옷으로 몸을 추위에 익도록 둡니다.

ではそれで風邪をひかない丈夫な体になるかと言いますと, それはまた別でして。街が冷房から暖房に変わるか変わらないかの時分に変に体調を崩すことが多いかもしれません。急激な温度変化に油断大敵というところでしょうか。
그러면 그걸로 감기에 걸리지 않는 튼튼한 몸이 되는 것인가라고 한다면, 그것은 또 다르네요. (별개의 문제네요.) 거리가 냉방에서 난방으로 바뀔락 말락 할 쯤에 이상하게 컨디션이 나빠지는 일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이겠지요?

そんな中、先週、久しぶりに体調の変化が。とにかく下アゴの奥歯が痛むのです。鏡で見れば特に虫歯のように穴が開いている様子は見受けられません。それなのになぜかモノがかめないくらいにひたすら痛い。仕方なく、この世で一番苦手な歯医者さんに診てもらうことに。それこそ開口一番言われたのが、「あ、これは歯茎がかなり弱ってますねえ」。10年以上通っているので、30代の頃の歯のレントゲン写真と現在のものと比較までしてくれました。
그러던 중에, 저번 주 오랜만에 컨디션의 변화가. 별안간 아래턱의 어금니가 아파왔습니다. 거울을 봐도 특별히 충치인듯한 구멍이 뚫려 있다는 낌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왠지 뭘 씹을 수 없을 만큼 그저 아플 뿐입니다. 어쩔 수 없이 세상에서 가장 싫은 치과 의사 선생님께 진찰을 받게 되었고. 정말이지 입을 열자마자 들었던 말이 "아, 잇몸이 꽤 약해지고 있네요."였습니다. 10년 이상 다녔기 때문에, (치과 의사가) 30대 시절 치아의 엑스레이 사진과 현재의 것을 비교해줬습니다.

先生いわく、加齢とともにどうしても歯茎や歯根を支える骨まで痩せて衰えてくるとのこと。老眼ではなくかすみ目、髪に白いものが増えてきても若白髪だと言い張る自分にとって、レントゲンのデータはまるでオスとして戦力外通告を突きつけられたかのようでした。なるべく患部で硬いものをかまないようにと注意を受けました。
선생님 가라사대, 고령화와 더불어 아무래도 잇몸이나 치근을 지탱하는 뼈까지 가늘어지고 약해지고 있다고. 노안이 아니라 침침한 눈, 머리에 흰머리가 늘어도 새치라고 끝까지 우겨대는 자신에게 있어 엑스레이의 데이터는 마치 수컷(의 세계)에서 방출되었음을 통보받은 것과 같았습니다. 가급적 환부로 딱딱한 것을 씹지 말라고 주의를 받았습니다.

しかし, そんなものはどこ吹く風, ロケの時だけは歯を食いしばりながら今日も作業をする城島です。그러나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촬영 때만은 이를 악물고 오늘도 작업하는 죠시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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