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눈탄성어쩌구저쩌구 다들 하는 거 같은데 나만 안하는 거 같아 고민했지만 결국 안 했음 줄눈 색깔이 내 미감과 너무... 달라서 거슬렸어 실물은 다른가 싶어서 입주박람회 가서 구경도 하고 신축입주한 집 집들이 가면 유심히 봤는데 역시 별로... 난 그냥 흰색 백시멘트 순정이 젤 예쁘더라고
주변에서 누래진다 곰팡이 생긴다 말렸는데 걍 건식으로 쓰고 샤워후에 스퀴즈로 밀어주고 관리하면 줄눈 없이도 깨끗함 혹시 나같은 고민하는 사람 있으면 응원해주고 싶어서 써봄ㅎㅎㅎ
신축에서 젤 마니 신경쓰이는게 결로나 크랙 누수 곰팡이 일텐데 초반에 입주해서 크랙있고(시멘트가 마르는 과정 중에 생기는 거라함 몇년에 걸쳐서 마른대 막 틈 벌어진거 아니고... ) 누수 생기고(신축은 특히 샷시 주변에 잘 생김 코킹이 제대로 안됐거나 해서)하면 재빨리 하자보수 해서 보수 받아야 함 의외로 흔한 하자인데 탄성하면 물이 센 부분이 부풀어 오른대 (AS기사님 피셜) 그래서 뜯어내고 해야하는데 탄성업체에서 이거 보수를 안 해줄 확률이 높음 아파트 단톡방에서 망연자실 하는 분들 종종 있었음... 영세업체가 많다보니 계약할때 as해준다고 해도 전화 안받고 차단해버리는 경우들도 종종 있는듯 화장실 줄눈도 마찬가진게 의외로 타일 하자도 흔한 일이야 입주할때 이미 금가거나 찍혀있는 경우도 있고 겨울에 금가거나 터지는 경우도 있음 겨울에 터지는건 2년 3년차때 종종 있음 근데 줄눈 다 해놨는데 운좋게 2년차 하자보수때 타일 다 수리를 받아도 줄눈업체에서 as거절 후 소식두절 되는 경우도 종종...
암튼 신축 입주하고 장마철엔 물새는거 때매 집 밖에 못 나가고 전전긍긍했음... 비 많이 올때 봐야지 아니면 금방 말라서 눈치 못채고 지나갈수도 있어 명심해 하자보수는 내 시간과 수리된 상태를 바꾸는 것이다 ㅠㅠ 입주기간 끝나면 상주하던 as센터 업자들이 어느정도 철수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해
그럼 뭘 더 생각하면 좋겠냐 생각해보면 방마다 커튼할지 블라인드 할지 그게 인테리어 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여름 햇볕차단할때도 중요함 특히 서향 끼고 있는 집은 무조건이야 정서향 아니고 남서인데 통창에 해가 너무 세서 2년차에 커튼이 변색된 집들이 꽤 있더라고.... 서향을 끼고 있다면 열차단용으로 암막커튼이 꼭 필요한거 같음 상대적으로 남이나 남동은 그정도는 아니고 걍 차르르커튼으로 지낼만한 느낌?? 나는 일부는 차르르커튼 일부는 알루미늄 블라인드 했는데 알루미늄이 빛차단에 꽤 괜찮은거 같아( 암막 정도는 당연히 아니고) 여름에 직광은 가리면서 바깥은 보고 싶을때 유용함
그리고 냉장고장이랑 냉장고를 어떻게 할지도 인테리어적으로 중요하고..
식세기 유무도 진짜 중요함 얘가 있냐 없냐에 따라 하부장에 넣을 수 있는 용량이 달라지고 싱크대 주변에 식기건조대를 놓을 것이냐 말 것이냐가 갈리기 때문에 싱크대 주변으로 소형가전기기를 놓을 것이 많으니까(정수기, 에프, 커피머신, 전기포트 등등등) 입주를 앞두고 있다면 모델하우스 영상 같은걸 이용해서 계획을 미리 세우는게 중요함 콘센트가 없으면 놓을 수가 없고 전기공사해서 늘여야 하기 때문이지
또 나는 안 했지만 화장실에 휴*트 넣어서 몸 말리고 따숩게 하는게 좋다고들 하더라 어린아이 있는 집은 많이들 하는듯
중문도 살다가 하는게 힘든 품목중에 하나니까 미리 생각해봐 바쁜김에 다 해치워야지 살다가 어느날 해볼까~하면 업체 찾고 날짜맞추고 넘 귀찮아서 안하게 된다더라고
그리고 결로 신경 마니쓰일건데 방 마다 온습도계 사서 두고 계속 관리하는게 좋음 습도 너무 높다 싶으면 창 열고 환기 오래시키거나 제습기 돌리거나
비오면 꼭 온 집을 다 다니면서 창이랑 벽면 확인하는 습관 들이는것도 좋아 실외기실 확인도 필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