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 허리 골절로 입원하셨는데
연세가 75세시고
아들 하나 있는데 외국 가서 살아 코로나 이후로 한국 온 적 없어
남편 돌아가셨고 다른 형제들 다들 서울살아 우린 지방 ㅇㅇ
근데 보호자 있어야 한대서 조카인 나로 등록함
근데 씨티인가 엠알아인가 찍더니 보호자 면담을 하쟤
시술이니 수술이니 한다고 몇 시간 기다려서 의사 만남
만나자마자 왜 오셨어요?? 하길래
나도 얼탱없어서 그쪽이 먼저 보호자 면담하자고 하셨다는데요. 했음
그랬더니 자녀분이세요?? 이래.
그래서, 자녀가 한국에 없어서 저는 조카인데요. 했더니
조카분하곤 할말 없는데요. 이러고 앉았네.
그래서 내가 아니 가족이 아무도 없고 혼자 사시는데요
보호자한테 하실 말씀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이랬어
그랬더니 이 의사가 하는 말이
저는 보호자 호출했지 조카분 보자고 한 거 아니에요 ㅡㅡ
이지랄함
진짜 개빡쳐서 병원 다 뒤집어엎을라다가 참음
존나 째려보니까 대충 거동 조심하시게 해라 허리깁스 해야된다 이딴 소리
환자한테 했던 말 반복하더니 나가라더라
진짜 개싸가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