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부산 간다고 했는데 이거 별로다 저게 낫다 해줘서 다시 짜봤어
엄마랑 뚜벅이로 가는거라 너무 타이트하게 일정 안잡았고
나는 캐리어 갖고 가려고했는데 엄마는 짐도 얼마 없는데 캐리어 맡기고 찾고 하지말고 그냥 짐 최소로 싸서 갖고 다니자고 하셨고
엄마가 회 못드시는거랑 카페 안좋아하는거 고려해서 최대한 엄마한테 맞추려고 짜봤어
첫날 부산역 내려서 점심은 밀해담
바로 송정역가서 해변열차타고 중간에 다릿돌전망대 걸어보고 다시 타서 미포에서 내림
해운대 호텔 체크인하고
해운대 바닷가 구경하고 저녁은 해운대에 있는 개미집 낙곱새
밥먹고 동백섬 걸어서 산책
아침은 조식 신청 안하고 미포할매복국이나 속씨원한대구탕
호텔 체크아웃
태종대가서 날씨좋으면 유람선타고 아니면 다누비열차타고
나와서 덕이네 돼지국밥에서 점심식사
흰여울문화마을 구경하고 족욕카페가고
삼진어묵본점가보고 부산역으로 가서 초량해칼국수에서 저녁먹고
7시쯤 열차탈 예정
너무 일정이 러프한가 싶긴한데 괜히 천천히 구경도 못하게 맘졸일까봐 이정도만 넣긴했어!
혹시 이게 낫다 저게 낫다 해줘도 되고 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