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선물이라는게 좋은마음으로 누군가를 신경써서 챙겨주는건데
어느순간부터 개취 취존따지면서 뭐하나도 편하게 못주는 세상같다
정말 씹던껌 나한테 싸서 주는게 아닌이상
군것질거리라도 몇개포장한거 받음 기분좋고 그랬는데
(난 돼지라 지금도 그렇지만;;)
이젠 뭐하나 챙겨줘도
이거 내취향아닌데, 이거 필요도없는데, 이럴꺼면 그냥 주질말지 등등
따질게 오억만개라 점점더 안하게되는듯
찐친들이랑은 차라리 서로 원하는거 딱 정해서 그거 사주다가도
점점 나이먹으면서 그것조차도 서로 피곤하다면서
어느순간부턴 그냥 백화점상품권같은걸로 퉁치다가
이젠 그냥 아무것도 안챙기게 되었고
(그렇다고 서로 아쉬워하지도 않음 그냥 안주고안받자 ㅇㅇ)
덜친한사람들이나 사회생활을 위한 인맥관리를 위해서는
또 아예 안챙길수도 없어서
그.나.마 취향덜타는 기프티콘 금액권 이런거 주긴하는데
이것또한 개취의 영역이라면서
이브랜드 안쓴다 매장근처에없다 배달도 안쓴다 등등
선물해주고도 욕먹은 경험도 한두번 생기고;;
결론은 그냥 안챙기고안받고가 깔끔하다만은
또 어찌그러고 사나 싶고(난 그래도 상관없다만ㅠ)
암튼 세상 살기 참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