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내가 20살 때 다이어트 한다고 했을 때부터
아이스크림, 라면 이런거 안 먹었거든.
고등학교 시절 몸무게가 늘었을 때 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게 많이 상처로 남기도 했어.
차근차근 살을 빼서 168에 50에서 52정도로
지금은 유지 중이야.
한창 뺄 때는 46까지 가고 그랬는데 요즘 일부러 운동도
안 하고 있지.
10년째 다이어트 하면서 이건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야
하는 것들이 아직도 꽤 있어....
그중 하나가 아이스크림인데
어제 혈육이 사온 아이스크림케익 10년만에
가족끼리 먹으며 이야기 했어.
난 늘 이런 자리에 안 먹겠다고 하고 방에 들어가 있거나
딴거 하고 그랬는데 사실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하고 그러고 싶었거든. ㅎㅎ
근데 어제 했어!!! 야금야금 먹으면서 이맛저맛
분석해보고. 베스킨라빈스 처음 먹어보거든 ㅎㅎ
나 민초 좋아하더라고. ㅋㅋㅋㅋ
고등학교 때 받았던 상처가 커서 늘
먹고 싶은거 참고 안먹고 그랬는데 이제 좀 날
이뻐해주려고 해.
먹고 싶으면 적당히 먹고 살 좀 쪄도 이쁘다
하고 봐주게.^^
다음에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꾸덕한 초코케익
찾아서 먹어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