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공원산책하는데
신년 캘리그래피 무료로 받아가라는거야
보니까 신년축하 천막있구 테이블있구...
사람들 여러명있구 ...
그냥 찐으로 오 신년 행사인가보다 하고 캘리그래피받으러감
(시에서 저번에 보건소 마음지킴이 이벤트라며, 공원에서 심리상담받고 무료커피 나눠주기도 하고 해서 그런 이벤트인줄ㅜ)
다들 친절하고 재밌고 빵도 줌
캘리그래피 하는동안 내 직업물어보고 나이 물어보더니
어머어머 그 전공이면 우리가 스터디도 있고 딱 좋다며
이름 연락처 부탁한대 스터디열릴때 연락준다구...
시에서 이벤트할땐 연락처 이름 안받아가던데...?
거기서 뭔가 쎄했는데
앞에 사람들이 대화하면서
“집사님~“ 이렇게 서로 부르길래
헐 하고 놀라서 하하 웃다가
대충 가짜이름 가짜번호주고 서둘러 떠남
이거 사이비? 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