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과일공장에서 알바해본적 있는데 그뒤로 주스용이나 낱개 안삼...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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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 |
조회 수 1560
바나나공장 이었는데
바나나가 컨테이너로 넘어오면
제일 예쁘고 좋은 거 먼저 선별해서 백화점 보내고
그다음 괜찮은거 선별해서 대형마트로 보내고
그다음 괜찮은거 선별해서 소형마트에 보낸다음
남은 거중에 한두개는 잘라내야 하는거 시장으로 보냄
그다음 한두개만 괜찮은거 잘라서 모아놨다가
바나나칩? 이런거 만드는 곳에보냄
자주 있진 않은데 까대기라고 하거든
뭔가가 잘못되어서 컨테이너채로 바나나가 이상한...
그거는 통째로 쏟은 다음 바나나 만져가면서 살릴만한거만 떼어냄
얘도 바나나칩이라던지 뭐 그렇게 가공해서 쓰는 곳으로 가는데
바나나를 만지는데 막 안에 물폭탄 든거 처럼 터짐...
걔네들 사이에서 한두개 살리는 거야
그뒤로 원래 한송이인데 낱개로 파는 바나나에 대한 불신 생겨서
낱개로 된거 안먹음(바나나 자체를 잘안먹음 간식으로 바나나줘서 ㅅㅂ)
물론 저 글은 저런걸 판매하는 사람이 잘못됐지만
특히 바나나에 대해서는 낱개로 파는 쥬스용? 이런거 비추...
그리고 바나나 겉껍질 진짜 더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