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있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머리떡지고 딱봐도 정신 이상한 혼잣말 하는 남자가 내 옆에 앉음
다행히 냄새는 안났는데 너무 뚱뚱하신 분이라 나 완전 찌부되서 오고
내 뒷자리는 미친 예수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자리 술취한 모르는 아저씨랑 계속 이야기하는데
자기는 지금 자기가 말하는게 아니라 예수님이 말하는거라고 아주 속사포로 주절주절 찬양하고 ㅋㅋㅋㅋ
하필 난 이어폰을 안가져와서 그걸 다 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술취한 아저씨가 갑자기 멀쩡하게 생기고 멀쩡하게 옷 입고 잇는데 미친 소리를 잘 지껄이네 이래버려서 웃참중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