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올리브오일을 아주 잘! 아는건 아닌데 대략 적어볼게
※ 올리브 오일이 건강에 좋은 이유 아보카도 오일 다음으로 각종 염증과 비만을 유발하는 오메가6의 비율이 낮음
※ 올리브 오일은 산도에 따라 엑스트라버진, 버진, 퓨어 등의 등급으로 구분이 됨
엑스트라버진 - 화학적처리x 그중에서도 냉압착 엑스트라버진이 신선하며 건강에도 좋음
퓨어 - 화학적 처리o를 통한 오일로 건강에는 그닥임(참고로 대부분의 식용유는 화학용매로 걸러낸 오일임)
보통 엑스트라버진은 고온에서 쓰면 안된다고 해서 조리용으로 쓰면 안된다고 알고 있지만
엑스트라버진도 일반 계란후라이나 볶음 정도의 조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
그리고 산도가 매우 낮은 고급 엑스트라버진의 경우 튀김도 가능할 정도이나 이정도급의 엑스트라버진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튀김에 쓰지 않는 것 뿐임
좋은 올리브오일을 쓰면 파스타도, 감바스도 덜 느끼하고 더 맛있음!
※ 엑스트라버진은 산도가 0.8이하인데 산도가 낮을수록 더 좋은 올리브오일임
고오급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보통 산도 0.15를 넘기지 않음
덬딜방에서 유명한 오로바일렌 브랜드의 경우 피쿠알, 아르베키나, 까사델아구아 등 대부분 산도 0.1언저리임
그렇다면 마트표 엑스트라버진은 산도가 어떻게 될까? 마트표는 대부분 산도를 표기하지 않고 문의해도 0.8 이하라고만 알려줌
마트표 중 가장 대중적인 데체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의 산도가 0.4~정도임 예전에 어디서 검사표를 봤는데 기록을 찾기는 힘들고 대부분 마트표는 이정도라고 보면 될거임
이마트 쓱데이는 올리브오일 2개 이상 50% 할인을 해서 매우 인기가 좋은데 같은 용량의 올리브오일 가격을 비교해보면
- 데체코 엑스트라버진 500ml 24,380원
- 오로바일렌 까사델아구아 500ml 28,800원
그 외 까사델아구아급이라고 생각하는 여타 판매처의 올리브오일 가격
- 산도 0.15 솔레르로메로 유기농 올리브유가 2만6~7천원대(기존에 만원 초반대일 때 애용하던 오일인데 점점 가성비에서 멀어지고 있음...)
- 산도 0.2 아고스티니 올리브유가 500ml 3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산도 0.1~ 오로바일렌 까사델아구아가 품질대비 가성비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음(쓱데이 구매시 더더욱)
물론 데체코는 1리터를 사면 33,580원으로 가격이 더 훌륭해지지만 올리브유는 산패가 빨라서 3개월 이내에 소비해야함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대식구거나 올리브유 소모가 엄청 빨라야함
나라면 데체코를 사느니 까사델아구아를 삼 ㅇㅇ
여타 다른 마트표 브랜드와의 비교는 어려움 내가 안먹기 때문에 비교하기 귀찮기 때문...
오로바일렌을 좋아하는 이유는 비슷한급이나 더 좋은 올리브오일이 당연히 많지만 오로바일렌은 맛도 좋은데 이마트 50%나 직구 등을 통해 비교적 좋은 가격으로 구하기 쉬운 브랜드이기 때문임(예전에 먹던 다른 브랜드들은 다들 가격이 크게 상승해버린 까닭이 큼)
※ 그 외 올리브 오일 살 때 고려할 요인
- 올리브오일은 산패가 매우 빠른 오일임 제조한지 얼마 안된 오일일수록 좋고 유통기한과 별개로 한번 개봉하면 3개월 이내에 소비할 것을 권장함 유통기한도 얼마 안남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음
- 4분기에 햇올리브가 나기 때문에 연말~연초에 햇올리브를 사면 더 신선하고 맛있음!
- 페트병이 아닌 유리병에 든 것을 산다 : 오일이 플라스틱을 녹이기 때문 환경호르몬에 예민하다면 필히 유리병에 든 것을 사자
- 어두운 색의 유리병에 든 것을 산다 : 밝은 색 유리병은 유통과정에서도 산패가 될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