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회사에서 월급 받으면 그 돈으로 예쁜옷, 가방 사서 그거 입고 출근하는게 낙이었는데 그게 점점 쌓이다보니 옷장에 더 보관할 공간이 없는거야 관리하는 것도 귀찮고 더이상 자기만족도 크게 안느껴짐 그래서 쇼핑으로 즐거움 느끼는건 좀 많이 사라졌고 누가 생일이라고 옷 사준다고 하면 그냥 귀찮은데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
그렇다고 덕질 굳즈 같은거 모으는 것도 아니고 있던 것도 다 버렸어
뭘 사서 기쁜 그게 더이상 위로가 안되는 느낌 혹시 알겠어?
새거 갖는다고 설레지가 않아 더이상
새옷도 처음 입으면 드는 생각이 아 이제 이 옷도 한번 입었으니 헌옷이네 싶어짐
요즘은 그냥 백팩 작은거 하나 메고 해외여행 가보는 꿈을 꾸고 있는데 이젠 밖에 구경하고 돌아다니는게 더 재밌는거 같아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 곳 가서 구경하고 바다가서 멍 때리고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