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이 많이 상해서 물어봐..
정가는 20만원인데 1회 착용 후 보관만 하고 있던 상품이 5만원에 올라왔어
컬러 사이즈도 딱 내가 찾는거야
박스가 없어서 저렴하게 내놓는대
20만원이면 그냥 사면 되지 싶은데
내가 상황이 좀 안좋아
오픈한지 오래된 맛집 격인 부모님 하시는 가게가 한 1년 사이에 안좋아져서
내가 회사 다니면서 주7일 일하고
월급에 부수입까지 빚 갚고 있거든
다시 좋아지면 다 돌려받을 생각이고 부모님도 그러실 작정이셔..
근데 남친이 구질구질하고 구차하대
다른건 몰라도 옷 같은건 그 사람의 액운이 묻어온다면서 새거 사라는거야.
사준다거나 돈 보태준다는 말은 없어(당연한게 아니니 나도 받을 생각은 없어 혹여나 덧붙인거야)
내가 올해 운동화를 한켤레도 안사서...
보상심리때문에 하나 사고싶긴해
굳이 꼭 필요한건 아닌데..
갖고싶었던 모델이라..
운동화가 닳아서 찢어지고 그런건 아닌데...
근데 반면 남친은 가전제품은 티비를 제외하고 모든 제품을 다 중고로 사..
나는 중고 거래가 이번이 처음 시도야...
내가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그런데 자격지심일까?
먹고싶은거 혹은 필요한거 뚜기들 덕분에 잘 사고 있어서 조언 구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