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봉지 샀고

(쭈구미4 김치4 고기4 갈비1 교자2 샀음)

원래는 쭈꾸미가 젤 궁금해서 쭈꾸미만 먹어볼랬는데

궁금한 거 못 참아서 많이 산 거 세 개씩 쪄봤음

개수는 한 봉지에 15개(420g) 들어있고

피는 얼어있는 거 보면 두꺼워보일 수 있는데

이게 감자전분피? 라고 해야 하나 

개쫀쫀한 식감의 만두피라 익으면 투명해짐

먹을 때 피가 마지막까지 씹히긴 해도 거슬릴 정돈 아냐

걍 한 입 컷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크기는 작은 편인데

그래도 고것이 만두라고 솔찬히 배는 차네

쭈꾸미는 생각보다 달았고..반 나눠 먹으면 쭈구미 냄새 좀 난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매웠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맛 없는 건 아니라 안 먹진 않겠지만 좀 내 입엔 손이 안 가는 맛이야

고기 만두는 그냥 렌지 돌려먹는 고기만두 맛이고(얘도 고기만두가 다 그렇지만 쬐에에에에에에끔 달큰햐)

김치만두는 맛있었어 좀 매콤~한 것이

차라리 쭈꾸미 하나나 두 개 사고 김치를 더 살걸..싶어짐

(걍 맛 보는 정도로만..)

유통기한 9월 말이기는 한데 홀랑홀랑 먹으면 금방 멱을 거 가틈ㅋㅋ

사실 냉동만두(렌지만두)는 상향평준화라 해야하나

진짜 맛있는 거 아니면 거기서 거기라 나는 만족해!

만두 세 개 다 전체적으로 아예 단 맛이 없는 건 아니니까 살 때 참고햐

거슬리는 정도의 단맛은 아니긴 한데

그리고 뜨거울 때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음

재구매의사는.. 김치만두 배송비 없이 천오백원이면 2~3봉지는 할 거 같은데

지금은 없음 15봉지 다 머거야대...

맛 다 비슷비슷해서 마트에만 가도 6개입이 천원 넘는데

15알에 천오백원? 당장 구매 갈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