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시간의 기차 이동으로 지쳐서
티켓 받고나서 쉴 곳을 찾아헤매는데
포켑몬의 도시 창원에서 형서를 만남!!
아마 친척으로 추정되는 누군가를 만나러 나온 것 같더라구
뭔가 가까이 가기 미안해서 발견한 자리에서 보다가
형서가 돌아가길래 잘 하라구 외쳤는데
돌아보고 손 흔들어줘서
헿 응원 성공했다 뿌듯 이러고 있었는데
주머니에서 뭔갈 꺼내더니 되돌아오는거야?!?!?
친구랑 둘이 왜 다시 와? 설마 우리한테 와? 이러는데
형서가 가까이 오라구 부름 ㅠㅠㅠㅠㅠㅠㅠㅠ
주머니에서 꺼낸건 무려 포카와 싸인펜...!!!
이름 물어보더니 싸인해서 줬어 ㅠㅠㅠㅠㅠㅠㅠㅠ
형서 가고나서 친구랑 이게 무슨 일이냐며 그 자리에 주저앉음ㅋㅋ큐ㅠㅠㅠ
좀 쉬다가 5시가 다 되어가서 입장줄 서려고 갔는데
형서가 더비들 보러 옴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어떻게 이렇게 타이밍이 딱딱 맞을 수 있지 싶어서 안 믿기고ㅋㅋ
형서는 처음엔 더비가 몇명 없을 줄 알았나봐ㅋㅋㅋㅋ
싸인 받으려는 소녀들이 계속 늘어나니까 다 더비 맞죠...? 이러고ㅋㅋㅋㅋ
어떤 타팬 분도 싸인 받다가 걸린 듯?ㅋㅋㅋ
형서가 그 분한테 싸인 주면서 이 분한테 우리 컴백 날짜 알려주라고ㅋㅋㅋㅋㅋ
형서가 다시 들어가자마자 5시가 되서 입장 시작했는데
운영팀이 계속 엠씨석 어딘지 못 알려준다 그냥 우리가 앉히는 곳 앉아야된다 이러는거야 ㅠㅠㅠㅠ
누가봐도 무대 오른쪽이 엠씨석인거 같은데ㅋㅋㅋ
앞번호 더비들 다 왼쪽으로 넣고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들어가다가 갑자기 멈춰서 아무데나 앉으래ㅋㅋㅋㅋㅋㅋㅋ
순서대로 앉힐 것도 아닌데 왜 반대쪽에???
억까 미침ㅋㅋㅋㅋ
일단 1열에 자리 잡아놓고 반대쪽으로 넘어가서
제대로 입장했으면 앉았을 자리보단 뒷쪽이었지만
나쁘지 않은 자리 앉았어ㅋㅋㅋ
더비들 다 오른쪽으로 넘어왔구ㅋㅋㅋ
어떤 더비가 더비봉 모아서 사진 찍자고 해서ㅋㅋㅋ
갑자기 2n명의 더비가 다 모여서 찍게됨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운영팀때문에 가라앉았던 기분이 갑자기 또 좋아짐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자리에 맡아둔 자리에 있던 짐 챙겨서 오면서 초대가수로 온 타팬한테 자리 넘겨줬는데 그 분이 본인도 엠씨석 쪽에 자리 맡아뒀다고 그 자리 주신다는거야!!
1자리고 엠씨석 앞에 천막 같은게 있어서 가릴까봐 그냥 원래 자리 앉았는데..
여기서 또 억까가ㅋㅋㅋㅋㅋㅋㅋ
일부 더비들이 오른쪽 사이드 블럭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사이드 쪽은 의자 치운다고ㅋㅋㅋㅋ
다 뒤로 가서 앉으라 그런거 ㅜㅜ
그 중에 내 친구의 트친이 있었는데.. ㅜㅜ
다행히 그 분은 양보 받았던 자리로 갔는데
다른 더비들은 다 뒤로 감 ㅠㅠㅠㅠㅠㅠㅠ
입장하고 무려 2시간을 추위에 떨다가
!!!!형서 등장!!!!
의상 너무 잘 어울리고 예쁘다아 하고 있는데
첫단독mc여서 그랬는지 너무 긴장했나봐 ㅜㅜ
목소리도 손도 계속 떨리는데
웅냥냥고영이 그 잡채
의상이 좀 추워보였는데
다행히 참가팀들 무대할 땐 내려가더라ㅋㅋ
미리 조사해볼 땐 MC도 앉아서 참가팀들 봤다 그랬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감기 걸리면 안 되니까ㅋㅋㅋㅋㅋㅋ
시상식까지 다 끝나고 형서가 우리쪽으로 오다가 갑자기 잠깐만 기다리라구 하고 들어갔어ㅋㅋㅋ
더비들이 나가야되나? 기다리라고 한거 맞나? 이러면서 웅성웅성하는데 형서가 큐카드를 잔뜩 들고 등장!!!
더비들한테 가까이 오라고 해줘서 이정도 거리에서 봤어ㅋㅋ
입장시간 지나서 도착한 더비도 꽤 있었는지 남아있던 팬들 대부분 더비봉 들고 있는데 거의 50명 가까이 되더라구ㅋㅋㅋ
덕분에 큐카드가 모자름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옆에서 심플리작가님이 몇장 더 가져다 주시면서 이제 큐카드 없다고 케빈 아침부터 와서 고생했는데 이제 그만 보내주라면서ㅋㅋㅋㅋ
그렇게 ~미니팬미팅 종료~
끝나고보니까 9시 버스는 못 탈 것 같았구 10시차까지 시간 남길래
퇴근길까지 보러 감ㅋㅋㅋㅋㅋㅋㅋ
형서가 차 타러 가면서도 열심히 인사해줬어ㅋㅋㅋㅋ
덕분에 정말 원없이 보고 왔어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