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후기라고 써야 맞을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태일을 봤어. 슬픈데 참 먹먹한 극이라고 해야되나.. 어찌어찌 표 겨우 구해서 4번정도 봤는데 정말 볼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극이야.
태일의 수기를 바탕으로 쓴 극인데.. 그 시대상황이나 태일의 절망감이 잘 느껴지는 극이었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아가려하는 태일을 보면서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계속 생각하게 하는 극이야. 정말 좋은 극이고.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극이야. 그때나 지금이나 시급한 건 뿌리깊게 박혀있는 인식의 변화가 아닐까 싶거든..
여튼, 너무 좋고..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극이지만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마지막엔 너무 슬픔 .. ㅠㅠ.. 정말 많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 (표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