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남을 드디어 봐서 후기를 남겨.
이미 넘치고 넘치는 후기지만 너무 재밌게 본터라 도저히 안 남길수 없었어!!!
나덬이 본 회차는 박효신-문종원-정선아 -이수빈-이소유 캐슷임!
(의식의 흐름, 스포 주의)
무대 연출이랑 넘버 많이 신경썼더라
넘버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
와일드 혼의 특유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와일드혼 감성 낭낭함...ㅋㅋ
넘버가 스며들긴 해ㅋㅋㅋ
집 가는 길에 나무위의 천사들 게속 생각나고 흥얼거리게 되더라
무대 연출이 화려해서, 오히려 너무 앞열이면 연출을 한눈에 즐기기 어려울 듯.
나덬은 앞쪽에서 봤는데 배우 연기는 한눈에 들어오는데 무대 구성이 한 눈에 안 들어오진 않았어
무대 연출 많이 힘썼으니까 중열에서 보는 것도 좋을 듯?
정시아나는 최고야
정시아나 넌 달라~특별해~하면서 팔을 촥-! 하는데 나도 시선이 같이 촥!
그리고 맨처음 웃는남자 공연에 보러 가서 도도하게 앉아서 턱을 살짝 치켜드는게 있는데
말을 안해도 그 턱을 도도하게 들고 앉는 포즈만으로도 자, 해봐! 무언으로 지시하는게 막 느껴짐
본투비 공작. 본투비 상위 1퍼센트임.
피부 톤도 창백한 게 그 시대 귀족인줄
그윈플린 유혹하면서 살-짝 광기가 도는 연기랑 도도한 연기 다 좋아
조시아나 나올 때마다 시선을 끌고감
거기다가 정선아 배우 노래를 하면서도 발음이 하나도 안 뭉게져!!!!!!!
정시아나는 최고시다ㅠㅠㅠㅠㅠㅠㅠ
우르서스가 부성애 절절한 캐릭이라 좋았음
주워서 키운 애가 아니라 그윈플린과 데아를 정말 내 딸, 내 아들로 애끼고 키웠다는 느낌이 났어.
그윈플린 없어지고 데아가 공연 준비 안 하나요? 할 때부터 그웬플린 사라졌다고 흐느낄 때까지 장면
보면서 펑펑 눈물났었음..
문종원 배우가 우르서스 연기했는데, 보는 사람들이 안타까울 정도로 몰입해서 연기함.
큰 소리 안내고 고함을 안 질러도 이 사람이 속상해 하는구나 그런게 다 보여
안타까움, 반쯤은 분노에 찬?그러고 허탈하게 데아를 걱정하는 모습 다 좋았어.
이분 다른 극 하면 보러갈래
그윈플린 캐릭터가 재밌었음
순진한 면도 있고, 사회에 대한 분노 품고 있으면서
데아에게는 헌신적인 면을 가진 양면적인 캐릭터라
나름 입체적?이였던것 같아.
조지아나 유혹에 흔들리기도 하고 우르서스와 대립하는 장면은 최고!
박효신 성량이야 뭐 원래 알고 있었고,
팔다리 길쭉길쭉해서 연기해도 눈에 잘 들어왔음.
원래 눈물 많은 가수인건 알고 있었는데
큰눈에 눈물이 하도 그렁그렁해서 연기하는데 도저히 괴물로 안 보임
오구오구 해주고 싶은??ㅋㅋㅋㅋ
머글킹이라 그런지 관람 회차에 머글들 많았는데 나중에 관객들 환호 장난없었어.
물론 나덬도 많이 소리질렀엌ㅋㅋㅋㅋ
+관크하나도 없는 건 첨이라 감격했다고 한다
나중에 관객들 박수칠때 앞열 남자가 엄지척을 하는데 겁나 귀엽더라ㅋㅋ
++마지막 장면 빙글빙글은 이쁘긴 한데 좀 웃기기도 하고...그걸 보는 우르서스는 안타까운데 하여간 뭔가 웃기기도 하고 애매했다고 한다
+++엠게이만 아니면 회전문 돌텐데..금액이 너무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