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실황음원 많이 들었어서 넘버는 다 익숙한데 극 자체는 극장도 아니고, 영화관도 아니고 집에서 오티티로 이번에 처음 봤어
근데 이거 송스루였구나. 전혀 몰랐어서 좀 놀랐음. emk뮤는 레베카만 봤어서 레베카하고 비슷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완전 다르네
그리고 첫 장면부터 살짝 당황.... 왜 다들 모여서 무섭게 춤을 저렇게 추시나요....;;;;;;
스토리며 장면들도 다 뚝뚝 끊기고 루케니가 있어서 겨우 억지로 이어붙인 느낌. 이건 내 예상과 너무 달라서 그런거고 이게 호 포인트인 덕들도 많겠지
원래도 씨씨라는 인물이 딱히 호감은 아니지만 뮤지컬에서도 영 공감이 안가고
1막 마지막에 완벽한 황후의 복장을 하고 자유을 원한다고 노래 부르는데 물음표만 가득.
상징적인 장면인건 아는데 거기서 무대장치로 위로 올라가기까지 하니까 더 이상해
연출도 그림자는 길어지고 정도가 젤 좋고 다른 넘버들은 대체적으로 내 기준 뭔가 다 과하고ㅋㅋㅋㅠ
마지막으로 더뮤라 얘긴데 배우들 노래 소리가 왤케 납작한거 같지. 울나라껀 아니긴 해도 오유나 레미 실황 볼땐 이런 소리가 아녔던거 같은데
대체적으로 무대를 잘 찍긴 했는데 왜 이런 각도를 잡았지? 싶은 샷도 꽤 많고 이상한 클로즈업도 꽤 있고
뭐 이렇게 불호얘기만 잔뜩 썼지만 사실 무엇보단 기대가 너무 컸어서 그만큼 실망한거라^^;;
이런저런거 다 떠나서 어쨌든 넘버는 진짜 좋다.
게다가 구독료 만원으로 이렇게 공연실황을 그대로 보는거 자체는 진짜 혜자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