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왕, 나의 시리우스
: 천장화 두 번째 요소부터 다뤄 볼게!
이번에는 오른쪽 윗부분이야 ㅎㅎ
(연두색 표시된 부분!)

바로 여기! 여러 별들이 새겨진 곳 ☺️
그 중에서도 ‘시리우스’ 와 ‘목성’이 새겨진 요 두 칸!

확대하면 이렇게 되는데, 혹시 이 네모난 파란 박스 부분 보일까?
이 상형문자의 주인도 하트셉수트야! ㅎㅎ
더 정확하게는 파라오만의 4개 이름 중 하나,
‘호루스 이름’*임!
(호루스 이름, 네브티 이름,
황금 호루스 이름, 즉위명 이렇게 4개야)
황금 호루스 이름, 즉위명 이렇게 4개야)
*네모진 틀에 들어가 있는 이유:
설명하자면 약간 긴데, 저게 원조? 카르투슈임 ㅎㅎ
+왕의 이름이니 ‘궁전’을 뜻하는 네모틀에 넣은 거!
TMI 1) 저 별들도 의미가 있어.
시리우스: 이집트에서 태양과 함께 ‘달력의 기준’을 잡는 데 쓰였던 중요한 별
(시리우스가 나일 강 위로 뜨고 지는 걸 보며 범람을 예측할 수 있었음)
목성: ‘아문 신’의 별
즉 달력에서 가장 중요한 별과, 최고신의 별.
그 옆에 왕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새긴 거...

(그냥... 여기서부턴 아무 말도 안 나오더라 ㅎㅎ)
- 71번 무덤
세넨무트의 개인 예배당으로 조성되었던 71번 무덤!
여기도 발굴 당시의 상태는 좋지 않았어.
벽화도 많이 훼손되어 있었거든...
여기도 이야기는 많지만 중요한 것만 짚고 넘길게!
1. 산산조각난 관
여기선 석영으로 만들어진 관이 출토되었어.
다만 이 관은 실제 사용되진 않았고,
오히려 수천 조각으로 부서진 채 발견됨...
(+ 학자들이 일일이 다 맞춰서 복원함 ㄷㄷ)
이게 특이한 건 그 속성 때문에.
석영 관은 아무나 쓸 수 있던 게 아니었어.
‘왕족들만 쓰던’ 관임.
그 모양도 왕비의 관에 준하는 형태였고.
조선시대로 치면 왕, 왕비, 그에 준하는 직계 왕족만이 쓸 수 있었던 소나무 관이 왕의 최측근 신하 무덤 주위에서, 그것도 산산이 부서진 채 발견된 거야.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며,
왜 버려지다 못해 부서진 채로 묻힌 건지.
이 내막은 지금까지도 미스터리임.
다만 하트셉수트가 하사한 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어.
(대체 세넨무트에게 얼마나 진심이었던 걸까 ㅠㅠ)
2. 사라진 미라
: 그럼 이토록 대단했던 세넨무트의 미라는??
최후에 대한 기록은?

이 한 짤로 요약 가능함 ㅠㅠㅠㅠ
가장 불가사의한 포인트이기도 해.
보통 저 위치까지 갔으면 최후는 기록되잖아ㅠㅠ
그런데 세넨무트는 남아 있는 게 없음.
어떻게 죽었는지,
언제 죽었는지,
장례는 어떻게 치러졌으며 어디에 매장되었는지.
(약간 국무총리가 현직으로 죽었는데 기록이 없는 느낌.
없다 못해 갑자기 이름이 연표에서 끊어진 거임)
세넨무트가 사라진 건 하트셉수트 재위 16-19년쯤,
여왕의 총 재위 기간은 22년임.
즉 남기려면 남길 수 있었던 시점...
* 투트모세 3세가 기록을 지웠을 가능성은?
→ 이랬을 확률도 낮아.
하트셉수트 - 투트모세 3세 간 암투 가능성은 진짜 낮음ㅠㅠ
이건 나중에 더 덧붙여 볼게.
더해서 저 두 무덤 모두에 미라도 없어ㅠㅠ
그냥 없어!
기록이고 시신이고 뭐고 없음 ㅠㅠㅠ
가족들만 71번에 남기고,
본인은 완공 안 된 무덤만 남기고 그냥 사라진 거야.
어디로 갔는지는 지금까지도 미스터리...
와중에 ‘고귀한 신분으로 보인다’라는 거 빼고는 또 전부 다 미스테리인 여성 미라 한 구가 발굴되게 되는데...
(이건 ‘비명의 여인’ 글에서!)
+) 다음글 링크(번외편 2): https://theqoo.net/theatermusical/3674477252
#고양이신 #얼굴의_저건_뭘까 #분량조절실패
#고양이신 #얼굴의_저건_뭘까 #분량조절실패
+) 17편(비명의 여인): https://theqoo.net/theatermusical/3674499751
#비명의_여인 #왜_이곳에 #71번_무덤
#비명의_여인 #왜_이곳에 #71번_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