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더이상...이해를 해보려고 노력해도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도대체 왜 그러는거임?
솔직히 레미 그 참사날 아픈데도 무대 오른 배우 본인 마음이 제일 지옥일꺼라고 생각해서 빡쳤지만 말 안얹음
내가 팬덤 대표는 아니니 모든 팬들 분위기는 다 모르겠지만 덕친들 사이에서 레미 암묵적 언금되고 다들 지방공까지 무사히 끝내기만해라 기도만한거 본인은 알까?
그 이후로 몇달 쉬니까 목 회복돼서 시카고만 할줄 알았는데 하타 킹키가 연달아 뜨네?
난 킹키가 최애필모야 근데 이런식으로 할꺼면 안돌아오길 바랬음 그래야 과거 재롤이라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지
잘하는날은 정말 좋았지만 집중 못하는거 보이거나 삐끗하는 날에는 진심 피가 차갑게 식는 기분이었음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도 있잖아 근데 하도 이슈가 많았어서 그런가 작은 실수 하나에도 이제 내가 먼저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게 느껴지더라
시라노는...내가 세 번 봤는데 세 번 다 실수함..ㅋㅋㅋㅋㅋㅋ
물론 실수했다고 그날 공연 전체가 별로였던건 아님 근데 컨디션이 더 좋았으면 그 작은 실수조차도 안했겠지
시라노 극 자체가 오랜만에 돌아온거고 너무 좋은극인거 누가 몰라... 근데 3월에 지앤하 할꺼잖아
지킬이 꼭 해보고 싶은 꿈의 배역이었다며... 그럼 아무리 욕심나도 시라노는 하지 말았어야지
아니면 지킬을 다음 시즌에 다시 도전하고 시라노만 하던가 아직 다음 기회가 있을 나이잖아
이렇게 매번 이렇게 이해가 안되는 선택을 해서 본인의 가치도 깎아먹고 관객들, 동료 배우에게 피해주고 팬들까지 정병 오게 만드는지 모르겠음
나이어린 배우도 아니고 솔직히 나보다 열몇살은 더 많은 성인 남성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우스운거 아는데 지금 뭔가를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으니 진지하게 비판 받아들이고 반성했으면 함
사실 레미 때 그냥 탈덕을 했어야 하는건데 그걸 못해서 1년 뒤에도 이러고 있는 내가 제일 한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