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음향 문제로 두번이나 멈췄어
지지지지짖지직ㄱㄱ 찢어지는 소리 장난아니고
스피커 터질까봐 무서워서 집중도 안됨ㅋㅋㅋㅋㅋ
강홍석이랑 김지우가 되게 처리를 잘해준 느낌
김지우는 본인 때 문제터져서 거의 중간까지 하고
처음부터 다시 했는데
안무랑 다르게 해줘서 좋앗음
반주? 엠알? 도 재범, 지우할때 두번이나 안나와서
나같이 처음보는 사람은
계속 보는 내내
이게 엠알이 안나오면 또 음향사고 인가
조마조마하면서 보느라 진짜 집중 하나도 안되더라....
섹시인더힐 되게 좋아해서 기대햇는데
그때 찢어지는 소리 장난아니더라.... 흑 슬퍼
강홍석은 진짜 관객 잡아집중시키는거 증말 대단하고
등장할때마다 환호터짐
신재범은 그 후반 예민폭주하는거 진짜 좋았음 꺄호
진짜 배우들은 조연 주연 엔젤들 할것 없이 너무 좋앗고
특히 엔젤들 진짜 개좋더라...
그 레슬링링 다리로 만드는 엔젤 개멋짐
근데 말항것처럼 두번 난 음향사고때문에 집중깨지고 고친 후에도
계속 신경쓰이고(특히 배우들 고음지를때마다)
앞자리에 무슨 향수 샤워하셨는지 머리아파죽는줄
머리카락도 계속 좌석 뒤로 넘기셔서 그때마다 어후....
(향수매너같은건 없니...?)
그리고 내 옆좌석 아저씨분은 티비 중계하시는거처럼 보시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경수롤라를 제일 보고싶었는데
ㅠㅠ부상당하고 고민하다가 홍석롤라가 2순위라서
보러갓는데 후회는 없었어!!!
뮤지컬보러가면 뭐 죽은듯이 봐야하는 괴담(?)때문에 떨렸는데
극이 신나는 극이라 좀 더 자유로워서 더 좋았던거같아
나중엔 음향사고없이 온전하게 보고싶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