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 or not to be 부분이 원작에서는
사느냐 죽느냐->죽음이란 곧 자는 것, 오 이 고통으로부터 (독백)->오필리어 조우->편지 돌려드리겠다->수녀원이나 가라고 폭언->오필리어 오 그토록 현명했던 분이~한탄
이순서인데
예당 햄릿은 순서를 바꿔서
편지랑 폭언 부분을 앞에 다른 장면이랑 붙이고
오필리어가 그토록 현명했던분이~한탄
->햄릿 등장해서 죽음이란 곧 자는 것, 이 고통의 굴레에서->삶이냐 죽음이냐~독백하는데 일단 조가 연기를 넘잘해서 햄릿의 죽느니 못한 삶에 대한 고통, 하지만 죽지 못할수밖에 없는 고뇌가 절절하게 느껴졌음...
그러고 퇴장하려는데 오필리어랑 마주치고 한참 바라보다가
오필리어가 못참겠다는 듯이 와락 햄릿을 끌어안더니 퇴장함>>>>>>>이부분이 진짜 넘넘넘좋았음 누구도 나누어질수없는 고통을 짊어진 햄릿에게 오필리어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수있었다는게 좋았고
원작에서는 오필리어 분량도 별로없기도 한데 계속 순종적이고 수동적으로 나온단 말야 근데 이장면은 오필리어가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음ㅜㅜㅜ
아 그리고 오필리어 분량이 원작보다 늘어났는데 조금더 오필리어라는 캐에 몰입할수있어서 좋았음! 그래서 1막 마지막에는 원덬 가슴이 찢어지고 2막에서는 마음이 붕괴해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