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브로드웨이에서 하데스타운 보고 온 후기
852 4
2024.10.27 09:59
852 4

OGQWul

근처 살면서 계속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브로드웨이는 처음이라 고민하다가 전부터 너무 궁금했고 여름에 한국에서 못 봐서 너무 아쉬웠던 하데스타운을 보고 왔어!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건 극장에 들어가면 바로 객석이었다는 점, 엠디 부스가 객석 1층 뒤에 있다는 점, 그리고 극장 안에 바가 있다는 점이었어!! 나는 음료를 마시면서 공연 보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 안 마시려다가 5달러짜리 하데스타운 컵이 있길래.. 그거랑 사이다캔을 5달러 주고 샀다ㅜ 엠디로는 집업이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품절이라서 스티커 하나 샀어ㅜ (사진은 아래에 추가할게)


내 자리는 1층 가장 뒤에서 두번째 열이었는데 단차가 정말 좋아서 너무 쾌적했어. 생각보다 무대랑 가까웠던 것 같고 한 유플 고속도로 바로 앞 정도?


내가 한국 프로덕션 못사라ㅜ 잘 모르겠지만 브로드웨이의 하데스타운은 관객과의 소통이 많았고 배우들이 살랑살랑 막춤추는 모습도 작품의 일부라 너무 좋았어!!


메인캐릭터들도 좋았지만 나는 일꾼들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 정말 무대 세트의 일부 같았어. 한국계 배우들도 보였는데 너무 잘 하셔서 눈이 계속 갔어ㅜ


에우리디케가 오르페우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좋았어.. 나는 세상만사 다 겪은 거친 사람을 상대가 다 안아주는 걸 왜 이렇게 좋아할까ㅋㅋ


헤르메스도 젠프였는데 와.. 성량이 너무 파워풀하셔서 놀랐어. 캐릭터 자체도 부드러운 카리스마? 느낌이라 인간미 있는 신이라고 느꼈어.


하데스 솔로 넘버는 진짜 소름이 쫙 돋았어ㅠ 성량이22 동굴에서 올라오는 헤비락 느낌이라 캐릭터랑도 너무 잘 어울렸고 취향이었다ㅜ


내가 학공을 하고 있는지라 무대 요소들이 계속 눈에 들어왔어.. 회전 무대인 건 알았지만 위아래로 내려가는지는 몰랐어서 신기했어. 마지막 장면에서.. 내 심장도 쾅. 무너졌다ㅜ 그리고 일꾼들이 조명을 매달고 미는 장면은 눈이 조금 아플지는 몰라도 너무 예뻤어,,


할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여기서 줄일게,, 아무튼! 너무 좋았고! 왜 이제 처음 봤나 후회스럽고! 나 다음달에 또 간다!!


+

브로드웨이에 있는 연뮤 상점들도 다녀왔는데 내 통장 열심히 지켰어.. 다 살 뻔 했는데 잘 참고 하데스타운이랑 넥스트 투 노멀 대본집만 사왔다.. (특:이미 넥 대본 2개 있음)

GxENSE
오늘 산 컵, 대본, 그리고 스티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딱 한번만 이기자! 송강호 X 박정민 X 장윤주 <1승> 승리 예측 예매권 이벤트 243 11.21 31,8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51,3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69,9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07,6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03,793
공지 알림/결과 📅 2024년 주요 극장 별 연극/뮤지컬 라인업 정리 🎫 35 23.10.24 52,597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19 22.02.28 68,296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40 21.07.23 109,453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3 21.06.01 66,097
공지 알림/결과 📺 후원라이브/유료중계 정리 - Update 24.11.11 49 21.05.18 102,050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24,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16 후기 알라딘) 프리뷰 제외 첫공 보고 온 후기 4 11.23 922
1115 후기 어제 위키드 영화 보면서 순간순간 느낀 호불호 및 감상 (스포) 2 11.21 941
1114 후기 스윙데이즈) 독립운동이 중점이라기보단 1 11.19 811
1113 후기 알라딘) 디즈니덕후가 소름 계속 돋고 왔음(무대 ㅅㅍ 포함할게) 2 11.19 907
1112 후기 드플) 드라이플라워 후기! 11.18 213
1111 후기 햄릿) 자첫 후기 4 11.07 411
1110 후기 햄릿) 3층 입장권 시야 후기 1 11.03 824
1109 후기 햄릿) 내가 여기에 있다...난 어디에 있지?...이제 남은 건 1 11.02 433
1108 후기 쿠로이) 백문이불여일견... 쿠로이! 8 11.01 631
1107 후기 렌트헤즈의 틱틱붐 쇼케이스 후기 (스포없음) 3 10.31 705
1106 후기 시카고) 시카고 자첫후기 4 10.27 614
» 후기 브로드웨이에서 하데스타운 보고 온 후기 4 10.27 852
1104 후기 아르코예술기록원에서 뮤지컬 보고 온 후기 13 10.25 1,173
1103 후기 잃얼) 재개봉 포스터 받아왔어! +후기 (실황영상에 가사자막 있음) 3 10.23 327
1102 후기 햄릿) 토월 햄릿 자둘 후기 4 10.20 801
1101 후기 햄릿) 토월 햄릿은 확실히 원작에 충실한 것 같지? 1 10.19 644
1100 후기 햄릿 첫공 후기(스포있음) 7 10.18 975
1099 후기 빌리) 일본 빌리엘리어트 보고옴 5 10.18 622
1098 후기 엘리자벳 실황으로 작품+배우들 자첫한 장문의 후기 3 10.16 907
1097 후기 킹키 최근에 처음으로 보고 왔는데 9 10.14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