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넘넘 좋아하는 은영 배우가 하길래
기대하며 좀 지켜봐 왔는데...!
아무도 후기 안 올리는 거 같아서
내가 갔다 와서 후기를 써보는 중....
(라고 쓰고 검색해 보니까 며칠 전에 후기 써 준 덬이 있네...! 암튼 애니 좋아 엉엉.)
단점 : 정말 지금까지 봤던 수백 편의 뮤지컬들 중에서 제일제일 관크가 심함.... . 중간 중간 이야기 하는 거는 기본이고 핸드폰도 계속 껐다켰다 보내고 가만히 못 앉아 있어서 계속 덜컹덜컹 거리고 그 와중에 과자랑 젤리같은거 까먹고 있고 부시럭대고........! 애기들 많을 거 알고 있었어서 인내심을 굉장히 크게 장착하고 갔는데도 힘들었음..... 애기들 대상으로 할인을 많이 해주고 초대권도 많이 뿌리고 있어서 진짜 애기들 천국임.ㅋㅎㅋ 그리고 그걸 크게 제재하지 않는 부모들도 많음..! 그리고 애초에 애기들이 배우로 하는 거라서 거의 어린이 뮤지컬 같은 느낌이 듦...
장점 : 이미 알고 가긴 했지만 넘버가 정말 좋고... 그 넘버들을 천재 아기 배우님들이 완벽하게 해냄. 🥹🥹🥹 그 천재성이 정말 말도 안 되게 너무 감동스럽고 감격스러움. 그리고 스토리가 굉장히 순하디 못해... 대책없는 행복꾸러미를 마구 던져주는 느낌이라 너무 힐링받음. 서사나 뭔가 엄청난 꼼꼼함을 바라는 사람한테는 추천할 수 없지만,,, 원덬같이 그냥 그저 해피하면 좋고.... 화려하고 유치하고 단순하고 놀이동산 온 느낌 받고 싶은 사람 한테는 너무 너무 추천하는 극. 난 올해 본 극 중에 최고로 행복하고 치유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