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달라질 것만 같은 안내멘트 오랜만이라 너무 좋았어ㅋㅋㅋㅋ 그래! 가보자 가보자 가보장장장 해달라고 해서 오(?)하면서 은근 낯가리다가 끝에 소심하게 따라하면서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뭔가 기분좋게 시작한 느낌?? 극 보면서 아 이거 안내멘트 현재즈 중에 한명일 것 같은데 누구지🫠🫠 궁금했었는데 반석준혁이었구낭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출연진 보니까 다들 초연을 한 배우님들이더라구?? 그래서 그런지 합이 굉장히 좋더라. 그리고 방언정민 종석성호 빼고는 다 초면인 배우님들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도 오(?) 저게 진짜 배우들 찐 성격같은거야. 다들 너무나도 좋은 의미로 각각의 캐릭터들을 삼킨 느낌이라 아니 어떻게 저렇게 찰떡같이 캐스팅해왔지?? 생각하면서 봤어!
현재즈와 과거즈들의 분위기 굉장히 다르더라. 현재즈는 찐 남고딩 + 츤데레 느낌, 과거즈는 진짜 ㄹㅇ.... 저게 친구면 난 친구없다^^의 느낌. 과거즈 처음부터 텐션이 장난 없더니 중간 애드리브 구간인가? 영오유석이 실수로 잘못 잡은 자세 (무릎 꿇은) 보고 그 다음부터 방언정민이 계속 그 자세 취하면서 놀리는거 보고 둘이 티키티카합도 좋다고 느낌!
넘버는 다 처음 들어봤는데도 튕기는 노래 하나없이 너무너무 다 좋았어. 아니 그리고 2층 이 자리 너무 꿀인 자리잖아??? (구)아트원2관이라 그런지 모든 배우님들도 한 눈에 잘보이고 조명이 무대랑 어우러지는 것도 너무 잘보이더라. 무대가 조금 단촐하다고 맨 처음에 생각했는데, 조명이 그때그때의 배경을 잘 바꿔주면서 각각의 공간의 느낌을 너무 잘 살려줘서 좋았어.
그리고 에필로그! 이번 시즌에 새로 추가된 거였더라고??? 나 진짜 아무런 정보없이 배우들이 악기 직접 연주하기 위해 합숙까지 했다!!! 이것만 알고 있었어서 마지막에 다 같이 박수치고 암전할 때 이것저것 주섬주섬 정리하고 있었어. 혼자 일어나서 나갈뻔... 했음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찾아보니까 과거즈랑 현재즈의 에필로그가 번갈아가면서 있는 것 같던데 아니 이런 마케팅이...! 현재즈의 에필로그가 궁금해졌어ㅋㅋㅋㅋㅋ... 역시 제작사들 더쿠를 쉽게 보내지 않는건가...?
나눔덬 덕분에 오늘 너무너무 즐거운 관극했다! 나눔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