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의견))
1. 개인적으로 재연 때 딱히 쳐올게 없을 만큼 잘 나왔다
스토리도 정말 심플하게 깔끔해. 전반적인 동선도 이야기도 구성도 쉽게 이해될만큼
이렇게 잘 나온 초연 오랜만에 본다 싶음
2. 글램록에 대해서 한줄 읽고 가면 더 좋을 작품 (난 이미 알고 있었음)
3. 넘버들이 락스타 정규앨범 같으면서도 뮤지컬 넘버같아
4. 조명 눈뽕 심하다 그래도 박자 감각이 있으면 눈 감을 수 있을 것
모니터 속 헤드라인들 주목하면 블루닷을 이해하기에 좋을 듯 ㅇㅇ
5. 악기 사용이 개쩐다. 전자 첼로, 전자 바이올린 <-> 클래식 첼로, 바이올린 교체되는 시점이 있음
밴드세션 보러 갈까해도 이해되는 뮤지컬
6. 루프스테이션 누구 아이디어냐 내 사랑을 받아라
꿈만 꾸던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예술의 이터니티란 무엇일까에 대한 이야기
절대적 다수가 무한할 수 없는 현재를 살아가는 유한한 예술과 이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을 향한 찬가 같은 뮤지컬이다
그런데 이제 니힐리즘이 있는, 대중예술의 허무함을 인간의 애정으로 의미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라 되게 슬펐다
내 후기는 추상적인데 내용은 엄청 쉽다 ㅇㅇ
8. ∞에 대한 메타포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오랜만에 초연 락뮤 잘 보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