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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드플) 천사덬에게 나눔받아 드플 드라이플라워 본 후기(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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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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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녀엉 나는 두번째로 나눔 받은 덬이고 후기를 쓸 거야😆

 

아니 극 너무 재밌잖아요??

이름 있는 극들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구요.

초연부터 이어온 합은 남다른 것인지 그...현실?현재? 조합들

진짜 넘나 남고딩들 같아섴ㅋㅋㅋㅋㅋㅋ

보는 내내 으이그 이것들아..싸우지마러~ 하고 속으로 할미같은 소리나 함ㅋㅋㅋ

시작 전에 안내방송 같은 거 하는 것도 라이브인 거 신선하더라

오늘 누가 하신 건지 나는 목소리 구분을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대답소리 작으니까ㅋㅋㅋㅋ계속 첨언하시는 거 너무 웃기고 귀여웠고

나중엔 괜찮다고 주말에 등교하느라 고생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요즘 애들은 주말에 안 나오지 라떼는 말이야~라고 A.C 수업있던 때를 떠올림ㅋㅋ

다만 지석이 준혁이 성호는 귀엽네~ㅎㅎ 하는 정도의 이야기들이고

굳이 꼽자면 성호 얘기가 현실적이라 조금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정도?

메인 서사가 과거즈 조합의 이야기인가 싶었고

정민이랑 유석이 이거 사랑....맞지? 내가 잘 못 본 거 아니지...?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더니 이게 사랑아니면 뭐지?

만약에 저게 '우정'이면 나는 친구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세상에 누우우우가 친구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고

새하얀 건반 위에 메마른 꽃잎이 떨어진다고 표현합니까?네???

유석이 배우분하고 정민이 배우분 각각 캐릭터랑도 그렇고

둘의 비주얼합이 너어어무 잘 어울려서 진짜 그냥 임정민 이유석 그잡채

둘 서사 때문에 나 진짜로 울었어..........

나중에 보니까 예술적인면 말고도 정민이랑 유석이가 닮아있는 점이 많았고

그래서 정민이가 유석이한테 먼저 호기심을 가지게 된 것 같고...

둘 다 내면이 외로운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거기서 정민이가 나는 빛을 따라왔을 뿐이라고 하는 거 듣고 진짜 눈물팡ㅠ

또 유석이가 무너질 때마다 정민이하고 거리를 둘 때마다 내가 다 아픔

특히 마지막에 대학가요제 나가서 또다시 사람들 앞에서 도망치려고 할 때

정민이가 유석아! 하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추억을 떠올리며 용기내서 노래하는 유석이가...

왜 이렇게 슬퍼?왜야ㅠㅠ너네 둘은 꼭 다시 만나라...

그러나 진짜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막 그렇게 큰 이야기는 딱히 없기는 하거든?

근데 좋아 나도 날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게 봤다 너무 좋았어 넘버들도 다 좋고 조명이 진짜 예쁘더라

조명 쓰임이 진짜 신박하고 특히 그게 정말로 창문으로 들어오는

해가 지기 전 늦은 오후의 노랗고 주황색인 햇살처럼 느껴지고

그때의 따뜻하고 느른한 분위기가 정말로 느껴지는 연출이 진짜 예쁘더라

또 배우분들이 쉴새없이 악기로 연주하는 게 대단한 것 같음

그거 하나 배우는 것도 일이고 시간이고 노력인데 공연하면서 해내는 게 좋았음

인상깊었던 게 성호가 아빠한테 대들때 기타로 그 소리의 긴장감을 표현한 거 좋더라

정민이 배우분 하모니카 너무 잘 부셔서 진짜 대단하고 넘 잘생김....

이목구비 진하게 잘 생기셨는데 시원시원하고 순수한?면을 가지고 있는 정민이랑 잘 어울림

유석이 배우분 팔이 왜 이렇게 길엌ㅋㅋ키도 크신데 팔다리가 길쭉길쭉하고

얼굴도 작고 선이 가는 편이셔서 그런가 유석이 그 인물 느낌이랑 피아노랑 진-짜 잘 어울리더라

아 여러모로 신기하고 재밌었고 좋은 작품 잘 보고왔음

표 나눔해준 덬 너무너무 고맙고 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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