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데 자첫하고 극이 힐링도 되고 넘버도 너무 좋아서 친구 생일선물로 보여주고 친구도 좋은극이라면서 각자 엄마모시고 한번 더 보자해서 저번달 말일에 관극 했는데
결과적으론 어머니들도 재미있게 보셨어 ㅋㅋㅋ 살아나 넘버때 무대에 별자리 생기는게 너무 이쁘다고 하셨어 이날은 휘플러가 용릴에게 약팔이때 야~ 했던날이라 더 재미있었어 그 담주에 동네 행사 있어서 다시 친구네 만났었는데 친구 어머니가 가끔 휘플러 야 생각난다고 좋은거 봤다고 고맙다 해주셨음ㅋㅋㅋ
4명이서 갔지만 3명의 눈은 건조했고 나 혼자만 펑펑 울어서 눈 부어서 나왔어
울 엄마는 나 어릴때 말고는 우는걸 거의 본적 없는데 내가 뮤지컬 보면서 펑펑 우는거 보고 좀 당황했데
그리고 담소에서 쉬면서 재관도장 찍고 티켓 정리하다 우수수 나오는 표들에 울 엄마는 니 이거 몇번째냐 질리지도 않냐 하시는데 엄마의 덕후 기질은 모두 내가 받았다 뭐라 하지 마라 이건 다 유전자 탓이다 했다가 등짝 스매싱 당할뻔함
친구 어머니는 이런 재미있는 극 있으면 자주 불러달라 하셨어 우리딸은 이런거 관심 없어서 잘 모른다고 근데 어머니 그 전주에 뮤덕인 저보다 먼저 친구랑 이터니티 보셨자나요....... 저보다 친구가 초대권 잘 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