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프랑켄 넘버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배우들 목소리와 함께 듣는 것도 좋았지만,
그리운땅 같은 넘버는 이성준이 직접 기타 리프 연주해주고(그리고 모래소리, 물소리 이런거 다 악기로 표현해주는거 실제로 보니까 되게 아름답더라..),
혼잣말 같은 경우에는 피아노 솔로 들어가고
그 외에도 바이올린 등 너무 좋았어
프랑켄 마지막 연주가 상처와 북극이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따로 그 버전 소장하고 싶을 정도였음 ㅠㅠ
롯콘홀 음향이 워낙 개똥이라...
악기 소리는 괜찮은데 배우들 넘버는 죄다 목욕탕 울림심해서
그건 아쉬웠는데
베르사유는 못사인데 넘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잇어서 좋았고,
톡벤허 골고다 너무 좋았고
(근데 톡 콘서트 경험이 거의 없다더니 진짜 긴장 많이한듯
ㅋㅋㅋㅋ 공연에서 볼 땐 못느껴본 바이브라 신기했음)
2부 프랑켄은 배우들이 부르는 넘버가 많아서 진짜 좋았어
옥은 산다는거, 그곳에는(with 햊), 그리고 깜짝 넘버로 남세 불렀고
톡햊 단하미(대사와 ㅋㅋㅋ 햊앙의 손등키스를 곁들인),
햊 너꿈속, 난괴물
톡 생창, 넌괴물이야, 후회
이렇게 불러줬어 !
톡ㅋㅋㅋ생창 초반에 가사 실수 있었는뎈ㅋㅋㅋ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내 지인은 몰랐댘ㅋㅋㅋ 그리고 박제버전??으로 불러서 저음 다 불러준거 좋았고 넌괴물이야 어케하려나 궁금했는데
의상까지 바꿔입고(핫핑크 자켓에 프릴셔츠 + 청바지)
안무도 살짝 살짝 곁들여서 ㅋㅋㅋ잔망스럽게 불러줌!
햊은 난괴물 부르다가 마지막에 살짝 눈물 보이더라
매 곡마다 감정이 충만해서 본공 못지 않았음
마지막 커튼콜에 촬영타임 줬는데 이때 너무 머랄가...
아무런 구성?이 없어서 뻘쭘한 분위기였는데
그래도 배우들이 포즈도 취해주고 잘 마무리된듯
암튼 이성준 넘버들 좋아하는 나덬은
음향빼고 다 좋았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