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자기 이전작에서 하던거에 비해 연기 너무 맹탕이라 실망했음
프랑켄이 사실 강강강 사건들만 이어붙인 스토리에 캐릭터의 감정이 왜 언제 그렇게 발전한건지 연기로 채워야하는 빈 구석이 많은 극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구석이 안채워지고 씬바이씬으로 연기하고 넘기는 느낌이 강했음
원래 좋아하던 배우라 일부러 보러간건데 내가 이 배우의 100퍼를 아니까 더 아쉬움이 컸고… 1막에서 캐릭터가 물음표 뜨니까 2막도 인상이 흐릿하더라
신인때부터 지켜보던 배우에 솔직히 노래보다 캐해석이 더 좋아서 자주 챙겨보던 애배인데 그 배우의 캐릭터가 안잡히니까 실망이 컸던 듯ㅇㅇ
캐릭터 빌딩이 괜히 있는게 아닌걸 다시 한번 느낌
후반은 좀 나아졌을지 모르겠지만 난 강 다시 안잡았음
그날 내가 본 무대로 실망해버려서…
무대는 다시 오지 않는 순간의 예술인 걸 좀 다들 잊지 말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