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 잉군
확실히 강함. 경종에게 위협으로 느껴질만함
숙종이 연잉군을 불러서 연잉군이 등장할 때 진짜 위풍당당+위협적+포스 그 자체임
예민한 모습 보여주는 디테일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음
가장 긴박감과 긴장감을 주는 잉군
준휘 잉군
덩치가 작아서 비주얼적으로 위협적이진 않은데
목소리가 단단하고 성량이 커서 시원시원하고 기세가 좋음
가장 어린 느낌이라 막냇동생 같아서 윤이 둥가둥가 키운 게 이해됨
가장 혼란을 겪는 듯한 잉군
또랑또랑하고 발성도 딕션도 좋아서 듣기에 좋았음
기범 잉군
두 잉군에 비해 말랑말랑하고 아이고 얼마나 힘들었을꼬 그 자체임
혼란 속에서 형에게 마음이 기우는 게 가장 많이 보이는 잉군
솔직히 마지막에 윤을 말리는 데에 다른 잉군들은 좀 저거저거 진심으로 말리는 거 아니네ㅋ 싶은데
이 잉군만큼은 진심으로 말리려다 실패한 것 같은 모습임 마음이 젤 많이 슬픈 잉군
찬 수찬
캐변 이슈로 한 번 밖에 못 봤는데 그게 하필 총첫이라... 100%라는 생각은 안 들어서 앞으로 더 보고 싶음
하지만 '홍수찬'이라는 인물의 이미지에는 가장 잘 어울렸고 또랑또랑한 충신의 모습이라 너무 만족했었음
깨알같이 웃포도 챙겨줘서(진짜 한 장면이었지만) 귀엽고 분위기 잘 살았음
찬 숙종
아쉬움. 이건 진짜 확실히 아쉬움. 숙종이 이 극에서 치고 가는 게 너무 쎄기 때문에
숙종 역할 때문에 찬을 택하기가 망설여짐... 수찬은 좋은데 숙종이 진짜 너무 아쉬움
너무 애기고 너무 말랑하고 너무 선하게 생겨서 힘도 부족함 진짜 수찬은 좋은데 숙종이 너무 아쉬워서 속상할 지경임
진혁 수찬
강단 있고 단단함 발성 연기 딕션 모든 게 '안정적'인 수찬이라서 볼 때 가장 마음이 편함
무게중심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고 밸런스가 좋아서 좋음. 자첫러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수찬.
진혁 숙종
숙종도 마찬가지임 안정적이고 탄탄해서 경종이 겁에 질려 하는 게 어색하지 않고
수찬의 이미지와 동시에 숙종의 이미지도 잘 소화해서 정말 편하게 볼 수 있음
태율 수찬
신하, 사관으로써의 디테일이 많음. 이 역할에 대해 꽤나 고민을 많이 하고 어떻게 살릴지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확 와닿음.
순발력이 좋아서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너무 자연스럽고 감탄 나오게 해결함.
but 하이라이트 넘버에서 목이 갈라지거나 음이 나가버린 일이 한번이 아니기에 불안함.
전체적으로 듣기 불편하진 않은데, 해당 넘버 시작하면 긴장됨.
태율 숙종
수찬&숙종 캐스트로 유태율을 선택한다면 150% 숙종 때문임. 숙종을 위해 캐스팅 된 사람 같음.
살벌하고 무서워서 정말 경종을 짓누르고 괴롭게 하는 아바마마이자 예민한 폭군, 냉정한 아비라 경종에게 악몽 그 자체임.
솔직히 숙종 퇴장하고 나면 박수 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함.
수찬의 음이탈은 이걸로 모두 상쇄하고도 남음
페어로는
준휘-태율
기범-강찬
지온-진혁
이렇게가 잘 어울리는 느낌!
경종은 내가 주경종 고정으로 봐서 내가 느낀 잉군 수찬 후기 적어봄!
걍 가볍게 봐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