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빵야를 이제야 봤는가 내가 올해 바보짓을 좀 많이 하긴했는데
오늘이 가장 바보짓이였어 이걸 이제야보다니 곧 끝나는데 이걸!!!!
살구장면에서 오열하고 각각의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어
4.3사건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죽였다고 말하면서 패닉 와서 여기저기 쾅쾅거리면서 나중에는 자기 몸에 총 겨누면서 쾅 하는데 여기서 이상하게 눈물이 안 멈추더라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보는 장면도 너무 좋았어
누군가의 집 대문 펌프 교회의 촛대 막내의 자전거 하나하나 말하면서
모두가 총이 되었어...... 하는데
너무 슬퍼서 입 막고 우는데 미치겠더라
마지막에 빵야가 악기가 되어 마지막 소리를 내는데 그때 빵야는 웃으면서 쓰러지는데 행복해 보이더라
진짜 재미있었어 왜 이제서야 이걸 본건지 자첫자막이라 나중에 또 와주면 좋겠음
그리고 아트원 니네는 좌석좀 어케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