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때부터 워낙 호평 많았던 극이고 재연도 호평속에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극이라 뒷북이긴 한데 ㅋㅋㅋㅋ 이거 진짜 텍스트가 꽉 꽉 채워져있는 미친 극이다...ㅠㅠㅠㅠㅠㅠ 주중에 보려면 숙소를 잡고 봐야하는 세시간씩이나 되는 연극을 그것도 아트원에서..? 내가..? 이러면서 갔는데 진짜 백번천번 잘한 선택이였음 대사량이 어마어마한데도 1막이 순식간에 끝나버려서 인터 되자마자 든 생각은 이거 (특히 요즘 같은때의) 한국인이면 무조건 봐야된다였고 ㅋㅋㅋㅋ 아니 친구들아 (0명) 늘빵야 낡고 지치고 힘들고 외로운 총 연기를 그렇게 잘한다 진짜..? 길남이랑 살구 에피에서 개같이 오열하고 선녀에피때도 엄청 울고 ㅠㅠㅠㅠ 오열하다가도 배우들 연기파티가 너무 좋아서 마스크속에서 입 찢어지게 웃었음 ㅋㅋㅋㅋㅋ 걍 일단 내가 시간되는 날에 맞춰서 간건데 오늘 이 캐스팅 진짜 너무 좋았어 근데 이제 원교아미 페어막을 곁들인..☆ 영손배우 연기 진짜 잘하더라 코믹포인트도 잘 살리고 눈물포인트도 잘 살리고 ㅇㅇ 암튼 빵야를 볼말 고민하는 덬들이 있다면 꼬옥 무족권 진짜 더도말고 덜도말고 제발 한번이라도 봐주라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