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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프랑켄) 규은러 이번 관극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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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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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뒤프레 소위, 명령이다! 일어나!"

 

0629 난괴물에서 '어젯밤 처음 나는 꿈 꾸었네 누군가 날 안아주는 꿈..' 할때 한소절 한소절 힘겹게 불러가던 은괴의 눈물젖은 얼굴

그리고 다음 무대에 등장할때 울음을 참는 숨소리가 연기하는 내내 그대로 들리던 순간

 

0730 규빅이 북극에서 괴물을 향해 칼을 든건 0710 규곤부터인데(이때도 정말 충격)

이날도 규빅은 괴물인 은괴를 향해서(은괴 입장에서는 처음) 칼을 들었고, 칼을 보고 괴물이 '빅터'라고 말하며 저지하겠지 싶은 순간에

은괴가 잠시 아무말도 안하며 규빅을 쳐다본 그 짧은 정적.

그 다음에 이어진 규빅의 "앙리!!!!!!!!!!!!!!" 라고 외치던 온갖 설움이 복받친 목소리.

 

0823 규빅은 다시 은괴를 향한 칼을 들었고, 마지막 대치였는데, 은괴가 규빅을 계속 바라보던 것.

규빅이 칼을 내리던 모습. 홀린듯이...

무너지는 규빅의 동그란 머리통과 처음 듣는 울음 소리.

은괴가 속삭이듯 아주 천천히 말하던 "빅터."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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