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빅이 칼 들고 은괴 찌르려고 하길래
거기서 은괴가 빅터... 불러서 규빅이 멈추는 걸 기대하고 보고 있었는데
은괴는 규빅이 자길 못 찌를 거라는 걸 규빅 자신보다 더 잘 알기라도 하듯
아니면 찔려도 아무 상관이 없기라도 하듯
미동도 없이 정말 정말로 고요하게 눈 앞의 규빅을 바라보고만 있는데
규빅이 차마 찌르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고
그렇게 울면서 무너진 규빅의 귓가로 내려앉는 빅터... 라니
나 진짜...
오늘 너무 엄청난 걸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