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유진은 원래 책도 잘 읽었고 넘버 작곡가가 안예은이래서 봤는데 보면서 너무 많이 울었어ㅠㅠㅠㅠㅠ
각색하면서 두 유진이가 과거회상하는 모습으로 나온 것도 넘 좋았어
유진이들이 서로의 엄마 역할을 해주는 것도 좋았는데 마지막에 엄마가 해주는 말은 각자 자기가 하는 게 인상적이었음
엄마랑 같이 보러 오고 싶은 극이어서 엄마 어떻게 꼬실까 고민중이야
홍련은 바리데기가 재판을 한다고? 얼마나 재해석해서 만든거지?? 싶었는데 극 자체가 바리를 홍련을 그리고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홍련들을 위로하기 위한 씻김이라서 나도 같이 위로받음
근데 가사 너무 안 들리더라
접변은 넘버가 중독성 있거나 기억에 남는 류는 아닌데 꽉꽉 눌러담은 서사를 먹여주는 거에 압도당했어
극만 보고도 눈물 또르륵 하면서 나의 차가운 태양.... 조금 늦게 들어갈게.... 만 되뇌고 있었는데 왈츠 모스부호 해석보고 오열
셋 다 결 다르고 구성이나 전하는 이야기도 다른 극들이라 더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