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더쿠도 아니고..연극 보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다녀왔는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마지막쯤엔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연극은 정말 저 일을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고, 실제로도 그래보이는데,
좋아하는 일을 저렇게 열정적으로 다 쏟아내는 기분은 어떨지
무대에서 내 모든 것을 쏟아내는 것 같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인생은 참 행복할 것 같다-
왜때문인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그냥 그런 생각이 들 만큼 에너지가 느껴진 것 같기도 하고, 문득 저 생각이 들면서 부럽기도하고 대단하더라
너무 N같은 생각인가ㅋㅋㅋㅋㅋ
관객 연령층도 다양해서 신기했고, 얼굴을 아는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신기했어
특히 이호재 배우님이랑 정동환 배우님, 김성녀 배우님은 진짜 성량도 단단하신 것 같은데 모든 대사가 다 귀에 박히는게 너무 신기했어...
그리고 루나 배우님은 연기하는건 처음 봤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너무 감동받고 왔어
저 위에 쓴 에너지를 쏟아낸다-라는 느낌을 받은 배우 중 하나기도 했고,
극이 진행되면서 점점 오필리아로만 보이더라구
오필리아때문에 내가 많이 울기도 했고...🫣
(스포인가...? 아니겠지...? 혹시모르니 스포 붙임...)
부모님이랑도 나중에 같이 보고 싶은 극이였어
고민하는 덬 있다면 다녀와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