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열 맨 마지막에 앉아서 다리꼬고 대각선으로 거의 누워 관람하더라, 이쪽 다리 꼬았다 저쪽 다리 꼬았다 발 쭉 뻗었다 내렸다 난리부르스
손은 양손 깍지끼고 한쪽 얼굴 옆에 붙인게 기본 스탠스..에다 배우 그쪽으로 오면 눈 반짝반짝에 꽃받침도 함ㅋ 환장ㅋㅋㅋㅋㅋ
노래는 따라 부르고ㅋㅋ 대사도 중얼중얼ㅋㅋ 거기에 손으로 동작도 따라함ㅋㅋㅋ 안무도 한번씩 함ㅋㅋㅋ 배우 오면 작게 손도 흔들고ㅋㅋㅋ 아 오케 지휘도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문자 I인데 너무 신경쓰이고 불편해서 인터 때 살면서 처음으로 어셔분한테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고 이러이러한 행동을 해서 좀 불편하다 말해봤는데 자리 물어보고 알겠다고 하시곤 딱히 그 분한테 따로 이야기하시고 그러는건 없었어서..
관크 있어도 어셔분이 원래 따로 해결해주시는건 없으신지.. 아니면 내 관크가 진짜 별거 아닌거라 쿨스루할만한 거라 생각이 되는지..
근데 나 말고 다른 분도 어셔한테 주변에 기침 관극 내내 하시는데 마스크 끼셔놓고 내리고 계속 기침한다고 그런 말 하시던데 그것도 따로 주의 주시고 그러진 않으셨어~
암튼 인터 지나고 2막 되도 또 똑같아서 첨엔 짜증도 좀 났는데 답 없고 포기해야한다 생각하니ㅋㅋ 걍 미친 사람인가 싶고 순수하게 신기하기도 했음ㅋㅋㅋ 나중엔 쟤 저러다 무대 올라갈까봐 걱정도 되더라
어이없고 황당한 관크 경험 끝.. 제발 우리 앞으로 마주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