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자첫했거든.. 나 진짜 너무너무 잘보고있었는데 내 뒤에 머글 커플이 앉음.. 시작 전부터 셀카 찍었는데 어셔분이 제지하니까 바로 안하길래 음 모르실수도 있지... 하고 걍 넘겼거든 근데 2부에 장총 대사중에
내가 작가라면 이렇게 말할거야 이야기 하나를 힘들게 쓰면 힘든 사람 한명이 잠시 쉬게 될지도 몰라 이야기 하나를 아프게 쓰면 아픈 사람한명이 조금은 나아질지도 몰라
정확한 워딩은 기억안나지만 무튼 이런 대사 있잖아.. 사실 이거 엄청 몰입되는 장면이고.. 하 근데 여자분이 엄청 우시는것같았거든?? 그래서 놀리려고 그러는건지뭔지 저 대사 뒤에 암전되고나서 남자가 큰소리로 내가 졸리다면 난 잠을 잘거야 내가 배가고프다면 난 식당에 갈거야 뭐 이런식으로 말장난ㅋㅋㅋㅋ.. 하는데ㅋ..
나한테 다 들려서 진짜 갑자기 몰입 개박살남... 나 진짜 웬만한건 다 참는데.. 살면서 이딴 관크는 또 처음이라 너무 황당했어... 그래도 극은 좋아서 자둘 잡았어........ ... 자둘엔 제발 행복하게 볼수있음 좋겠다........